온 얼굴에 매끈한 부분이 하나도 없이
모래알갱이 박아놓은것처럼 오돌토돌해서 결국 피부과에 갔어요..
처음엔 얼굴에 붉은 염증성여드름같은게 없으니까
의사선생님이 (부모님이랑 아주 친한분이라서 믿음가는분이에요,,) 왜왔냐고 그러는데
형광등 아래 비춰보더니
"어익후..."
이러면서 한동안 말이 없으셨어요 ㅠㅠ
그러면서 피지가 짧수있는 크기가 아니라고..
너무 작은데 작은것들이 너~~~무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짤 수 없으니 약을 써야한하고 해서 항생제 주셧어요.
그래서 제가 리바운드 있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항생제를 살면서 한번도 안먹고 살순 없다고, 항생제는 리바운드 현상이 없다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잠깐 피지가 많이 올라오는거면 꾸준히 지속되겠지만
만약 외부에서 요인이 있다면 그 요인을 제거해야 지속된다고 하셨어요.
암튼 항생제 받아온 상태이고요
제가 따로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환자가 잘못해서 생기는거라면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잘못한것도 아닌데... 이러면서 별 방법이 없다는식으로 말씀하셨고
(제가 피부염때문에 화장도 안하고 물세안만하고 아토피크림만 바르는걸 알고계셔서..)
우선 일주일 약 먹기로 했어요..
혹시 얼굴에 꺠알같이 피지가 박혀서
닭살처럼 우둘투둘해지는거 고치신분들 계신가요?
진짜 밝은곳에 나가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죽고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