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루걸린지 3년 넘어가고 있어요
이 까페 저까페 오가면서 정보 확인하고 좋다는거 다해봐도 소용 없었고
사람 만나는것도 싫어지고
친구들이 찜질방 가자고 하면 바쁘다고 핑계대고
암튼 뭐...거울보다가 눈물 흘린적도 많았지요..
그 좋았던 피부가 이렇게 까지 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고
여자로서 화장하는 재미도 없었구요
제가 병원도 인천 차앤박, 장피부과,고익준..암튼 여러군데 다녔고
쌤들이 지루성 피부염인데,좁쌀여드름 까지 동반해서 고치기 힘들거라고 했었어요
모공도 마니넓어지고(거의 분화구 수준) 간지럽기까지 ㅠㅠ
암튼요
거의 포기수준으로 가고있었는데요
프락셀레이져 최근에 받았어요
까페분들은 받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요 했어여
분명 어떤분들은 레이져 금물이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왜이리 좋아졌을까요?
아...
그리고 제 친구 남편이 에그팩 비누를 쓰는데 붉은기가 많이 잡혔다고 해서
지시장서 9500원 주고 2개사서 거품 이빠이 만들어서 5분씩 (따가워요) 팩한후 씻었거든요
근데 3일정도 쓰고나니깐 좁쌀여드름이 줄어들었어요
솔직히 그깟 비누가 효과 있을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걍 싼맛에 반신반의하며 쎴는데욤
저 현재는 좁쌀어드름 거의 없어졌어요
혹시 에그팩비누로 효과보신분 또 계신지...
참고로 저는 여드름나면 막 짜는 성격이라(얼굴에 손대면 안되는거 알면서 ㅠㅠ)
흉이 심했는데 이젠 얼굴에 손도 잘 안대려구요
프락셀은 2차까지 받았는데..저는 아무탈없어요
이제 프락셀 1번에 ipl 3번 남았어요
패키지로 50에 끊었거든요
이번에 성공하면 돈을 갖다 붓더라도 계속 할거 같아요
제발 완치민 되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다 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엄청 아팠지만 참은 보람이 있네요
인천 사시는 분들은 따로 만나 얘기라도 주고 받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