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입니다. 직장인이구요.
얼굴에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고, 어린시절부터니까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저도 피부과도 많이 다녀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이상한 한의원가서 이상한(?) 약처방도 받아서 써보고 했지만
증상 완화와 악화를 반복할 뿐...
완치는 없더군요..
지금도 여전합니다.
코옆과 볼이 심한데.. 코옆은 언젠가부터 증상이 사라졌고... 자국만 잔뜩 남았습니다.
볼의 그것은... 때되면 여전히 날 찾아오네요..
날씨변화가 심할때, 과로해서 피곤할때, 과음했을때..
주말에 등산을 갔다왔더니 피곤해서인지, 간만에 자외선을 많이 받아서인지
심해져서... 월요일부터 우울합니다.
전 담배도 끊었고 술도 안마시려 노력하고 삽니다.
정말 백옥같은 피부는 안바래도... 그냥 트러블없는 피부였음 좋겠는데.
화끈거리고 따끔꺼리고 가렵고...
사람들 앞에서 얼굴들기도 민망할때도 있고요
이젠 벗어나고 싶은데... 쉽지는 않네요..
이젠 연고같은 약은 안쓴지 오래됐구요
증상이 악화되면
그냥 스킨, 로션 잘 바르고 집에 처박혀서 그냥 쉽니다. 잠도 많이 자고
그러다 보면 좀 나아지더군요.
아래 분이 탱자차 마시고 좋아졌다는 글 보고
무작정 인터넷에서 탱자(지실)을 샀습니다.
과연 제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월요일 부터 슬퍼서 첨으로 카페라는곳에 글 적어봅니다.
여러분 모두 완치되시길 빌어요..
아.. 그리고 스팀타울 어떤까요?
증상이 심할땐 전 스팀타월하는데...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