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시붙어서 시간널널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으로..
ㅎㅎㅎㅎㅎ
초등학교때부터 감정홍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땐 뭐 그러려니 했죠... 감정홍조있는거 별로 신경안쓰고..원래 피부는 하얗고 주근깨가 있는 약한 피부였습니다.
중2 중반정도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네요.. 별로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라서 ..
오히려 어머니가 더 걱정이셔서 피부과 가서 로아큐탄 잠깐 먹은 기억 나네요.. 각질일어나서 먹기 무지 싫어했었죠..
중3때~ 제가 외고준비한다고 깝(?)치면서 학원 근처 할머니댁에서 3~4개월 산적이 있었는데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9시에 주무시고.. 저는 하라는 외고준비는 안하고 ..빠르면 새벽2시 늦으면 밤새거나 새벽4시~5시까지..잠을 안자고
게임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면서 지냈습니다.. 밀린 잠은 학교에서 보충하구요...(중3때 얼굴이 빨갛다는 얘기..피부 안 좋다는 얘기 들었었는데.. 사실 신경도 안썼습니다. 그때는 제가 편하게 여겨서인지 대인관계에 문제가 전혀 없었거든요..ㅠㅠ)
아마 중3때의 불규칙한 생활이 피부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게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아 그리고 저는 인스턴트 식품도 무지 좋아했습니다.. 요즘도 좋아하긴 하지만 안먹으려 애쓰고 있구요..
고등학교 올라왔습니다...
이때부터가 문제죠..
슬슬 이성에 눈을 떠가면서 (그전까지는 이성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친구...ㅎㅎ. ) 제 피부를 신경쓰게 되더군요.
내 피부를 여자애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그래도 그냥 학교 잘다녔습니다.
정말 고민하기 시작한건 고2때 좋아하는 여자애 생기면서..ㅋㅋ....
말도 못걸겠더라구요... 피부가 하도 안좋아서.. 그러다 그냥 흐지부지해지고..
고3와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제 피부가 안좋은지 좋은지 잘 판단이 안가시죠.. 그냥 자기 혼자 나쁘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할수 있으실지도....
한번 제 피부상태를 말씀드릴게요...
주근깨 + 감정홍조 + 볼붉게홍조 + 이마붉게홍조 + 코 는 분홍색홍조 + 화농성여드름 +좁쌀여드름 + 여드름자국 (검은색, 빨간색) + 여드름흉터
뭐 이정도에요..
정말 예술이죠..ㅠㅠ...
제가 여기다 글 올린건궁금한게 있어선데요..
전 제가 그냥 홍조로만 알고있었는데...인터넷의 안면지루 사진을 보니까 저랑 비슷한게.... 혹시 저도 지루성피부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질문좀 답변해주시면 무한 감사 드릴게요..ㅠㅠ
1 님들도 세수한 직후에는 얼굴이 뽀얗다가 개기름이 나오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피부가 악화되시나요...
2 저는 사실 얼굴 간지러운게 거의 없어요.. 아침에 세수해서 학교 가고.. 야자해서 한 9시~10시정도 되면 가끔 슬슬 간지러울때가 있긴한데..
3 님들도 좋아질때가 있다 안좋아질때가 있다 하시나요?
4 레이저로 이런 피부는 고칠수 있나요?
5 혹시 손발이 차신분 계시나요? 저 자주 찬데..
제가 정말 궁금한건 1번 2번 4번인데...
다 궁금해요.. 사실... 답변 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