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샘이 절대 감기 걸리면 안된다 했는데
어제 덜컥 감기가 들어버렸어요
감기때문에 오늘 팔에 항생제 한대 더 맞고
내과가서 또 감기약 처방전 받아 독한약 또먹고
이러다 항생제 덩어리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미음만 먹어서 속도 허한데...
양쪽 턱에 피호수 꼽아놓은 자리도 열나고 붓고
빨갛게 되어있구요... 너무 아파요....
아픔을 잠시 잊으려고 들왔어요
붓기 빨리가라앉힌다고 냉찜질 너무 열심히해서
감기들었나봐요.........
제가 간 병원은 온찜질말고 냉찜질만 하라던데....
땡김이도 안주던데.. 첫날 입원해있을때만 붕대
칭칭 감고있다가 담날 퇴원하면서 풀었거덩요
지금 완전 얼굴이 둘리랑 똑같에요
볼있는데가 빵빵하고 눈도 붓고, 코는 스펀지로
가려놔서 아직 모르겠고......
수술할려고 누울때 침대가 딱딱해서 배긴다싶었는데
수술끝나고 엉덩이 꼬리뼈 부분이 너무 아파서 보니까
엉덩이가 짓물러 있더라구요...
이것땜에 바로만 누워있어야 하는데 건들리면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흑흑.....
저 이렇게 아플줄 알았음 안할껄 그랬어요....
너무 괴로워요..지금....게다가 수술날 생리도 터지고..
최악의 상황.....
지금도 콧물이 줄줄 흘러서 휴지로 코밑에 대고 글
쓰고 있어요.....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따뜻한 리플 좀 많이 달아주세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