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한지 한달하고 5일 정도 되가는군요.
써지폼에 귀연골 했습니다.
이야기 시작을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제가 몸이 약간 안좋았던게 문제죠.
코수술 약 한달전에 사고로 헤모글로빈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어요.
수술후 낫지를 않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살이 붙어서 거의 회복할 시점에 저는 살이 하나도 안 붙는거에요.
그러다가 일주일만에 염증이 결국 나더군요.
근데 문제는 다른 사람들은 제거라도 할 수 있지만 저는 보형물에 의한 염증이 아닌 상처염증이기 때문에 제거 한다고 또 수술판을 벌려놓으면 구축이 올수도 있다는 거에요. 힘들어서 제거 하고 속편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언제 구축이 올지도 모르는데 일단 두고 있어야 한다니깐요.
정말 매일 울고
밤에 잠을 못잤어요.
미래가 너무 무섭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 항생제 치료를 시작했고 3주동안 항생제를 복욕하고 겨우 약을 끊을수 있더라구요.
한달을 매일 성형외과에 출근해서 상태보고하고 드레싱하고. 일단은 완치라고. 일주일에 한번씩 경과 보자고 원장님이 그러시지만.
코는 아물기 시작하면서 빨개지더라구요.
피곤하고 추운데 있으면 완전 새빨게 지고 항상 약간 붉은 상태.특히 코 끝이 붉어요 계속. 눌려있던코에 자가연골이 많이 압박이 되서 그런건지. 나아질 기미 안보임. 세수하면 한 한시간은 많이 빨개요. 그래서 저녁에 일 끝나고 피곤하고 세수하니까 최고로 빨개지더라구요. 그리고 웁니다 ㅜㅜ 그래서 더 빨개져요 ㅠㅠ 코보면서 뭐 그리 이뻐지지도 않앗는데 이게 왠 개고상이냐. 싶어 억울하고 이러다가 평생 루돌프로 살까봐 걱정되요.
너무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보니 이제 수술한코 꼴도 보기 싫어요. 제거 생각중입니다.
혹시 써지폼, 귀연골제거 하고 빨간코 증상 해결되신분 있자요. 이거 제거 하면 괜찮아 질까요 ㅠ
그냥 편히 살고 싶어요. 코 생각안하고.
딱 예전처럼만 편히.
들은 얘기 있는 분들이라도 답글 좀 달아주세요. 제발 .
바다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