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내년이면 스무살인 고3입니다.
쌍커풀만 한다고 찾아간 병원에서 제 코가 들창코라며
눈은 이쁜데 코가 더 급하다시길래 엄마도 코 해라고 막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무심코 그냥 둘다해도
괜찮다고 해서 결정이 났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했는데 이게 코가 재수술이거든요.
제가 콧대가 워낙 없었어서 콧대만 일단 넣었다가
다시 콧대를 바꾸고 그김에 코끝도 살짝 내렸어요.
연골을 쓰지 않았구요. 제생각엔 실리콘 비슷한걸로
기억이 나는데 모양이 꽤 긴거였어요. 지금 너무너무
아프고 고통스럽긴 해요. 예뻐질려면 다 이렇다고들
하시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중에 뒷감당을 어떻게
할지. 그게 너무 끔찍하고 걱정하며 살기가 싫은거 있죠.
콧대는 남겨두고 코끝만이라도 당장 제거 하고싶어요..ㅠㅠㅠ
근데 병원가서 저번에 엄마한테 말했는데
말이 되는 소릴해라면서 막 뭐라하시더라고요.
돈은 그렇다치고 전 진짜 코끝한거 지금 너무 후회되서
돈 같은건 상관없고 당장이라도 재 수술하고싶은
마음이 산더미같아요.
누가 제 맘을 알아줄까요....
걍 생긴데로 살껄 괜히 욕심부려서 후회하고있어요.
내일 코 구멍 막아놓은거 빼러 가거든요.
붓기도 아직 덜빠졌고.....
제가 붓기가 빨리 빠지는편인데...
기다리기 싫어요 정말... 더 오래 부어있다고해도
코끝정말로 전 제거하고 싶습니다...
3개월? 못기다려요... 전아직 2주도 안됫는데
2주전에 해도 된다고들 하시던데
안전한걸까요?
진짜 도아주세요.... 저이제 수술따윈 하기도 싫어요.
부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