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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너 덕분에 나는 성형 미인이 되었어

로제와인 2020-09-20 (일) 03:43 4년전 1655
https://sungyesa.com/new/free/661704
저는 20대 중반임을 밝힙니다.

예전에 윤곽하고 성예사 가입했었는데 아이디를 까먹어서 새로 가입하고 글 쩌봐요
어릴 적 저를 괴롭히던 친구가 있었어요

나는 집도 못살고 못생겼고
걔는 참 누가봐도 예쁘고 연예인이냐 할 정도로 그런 애였고
나중엔 1x학번으로 한예종 연극원에도 들어갔어요

애들 괴롭히다가 강제전학 당해놓고
이사가서 신분 세탁하고 학창시절을 보낸 독한 이쁜 애였어요

그런애를 보고 진짜 어린 나이에 괴롭힘으로 인해 충격 먹은 저는
바닥부터 헤맸습니다

바닥 바닥 바닥 을 돌면서 10대를 보냈고
또래보다 미숙했고 집은 점점 가세가 기울다가..
그래도 공부는 열심히 해서 대학은 잘 갔어요
외국어로 유명한 대학에 외국어 전공으로 들어갔지만
몸무게는 80키로를 찍었죠

키 160중반의 여자애가 80키로면... 정말 퉁퉁햇어요
근데 저는 그때 새내기의 패기인지
예쁘게 치마도 입고 구두도 신고 그랫어요

근데 못생긴데다 뚱뚱하기까지하니
뭘해도 그 말로는 표현 못할 눈초리들이 따라붙고
어릴 적 기억이 오버랩 되고...

나약한 내 자신이 싫어서 1학년 2학기를 보내다가
전신 지방흡입을 했네요
그땐 지방흡입도 비쌌어요 요즘 들어서는 좀 가격이 낮아졌는데
그땐 진짜 허엉무 300까지도 솟고 팔전체 비싼데는 200도 가고 하던 때였어요

하여튼 살 빼고 나니까 자신감도 붙었고
그렇다고 다시 학교 가긴 싫고...

기울었던 가세는 많이 회복됐지만
그래도 세식구 단촐히 살아가던 우리 가정은
여전히 각자가 사회에서 살아남아야하는 상황

다만 달라진 점은
저랑 동생이 급식만 먹으면서 평일을 버티고
주말에는 나라에서 준 드림카드로 밥 사먹던 시절은 가고
이제는 밥은 굶지않고 살아갈 수 있었다는 거...

하여튼 그렇게 21살이 되고
처음엔 쌍꺼풀 한번 하고
그다음엔 코 필러도 맞아보고 하이코? 그것도 해보자
허엉무 지흡한 건 좀 망해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왼쪽 무릎위 신경이 시큰거리긴 해요

그 다음 22살엔
눈 다시 하고 이번엔 앞트임 뒷트임도 쫙하고
근디 이번엔 앞트임 흉터가 좀 남아서 내가 추구하던 청순한 이미지가 조금 멀어지고...

그다음 23살엔 광대치고 턱끝 깎고 종아리 지방흡입하고...

이거 말고도 피부과 시술 받으면서
(저 아직도 ㅃ클리닉 멤버쉽 로즈클럽 남아있네요 얼마나 써재꼈으면)
관리하고...

이뻐지면서 사람들이 대하는게 달라지고
나도 선물 받은게 생겨나고
나도 사랑 받아보고
사람들이 나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마치 날 괴롭혔던 그여자애처럼
걔가 받던 대우처럼
뭘 해도 주목받고 사람들이 웃어주던 걔처럼

알바하면서 돈 버는 족족 성형하고 회복하고 성형하고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세월은 흘러서 나는 이십대 중반이 되었고
친구들은 졸업반이거나 취뽀했네요

조금씩 벌어 다 뜯어고친 나는
학교로 돌아가면 2학년부턴데

겉은 다 고쳤는데 코 한 번 더하고싶고
가슴은 마지막으로 건드리고 싶고

문득 이번년도에 팔뚝 지방분해주사 시술 받다가
주사바늘이 신경 찔러서 한 10분인가 왼손 마비돼서
의사랑 간호사가 막 주무르던게 생각나고...

학업도 중요했지만
가난을 겪고 무시와 멸시 속에서 피어난 내 이상한 결핍은
다 고친 또 다른 내가 받는 사랑으로 채워지고 있는데
나는 왜 사랑 받아도 불안하고 계속 고치고있는건지...


나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인스타를 처다보면서 아름다움을 갈망하고...

이젠 날 괴롭혔던 애보단 내가 예쁜데
아닌가 아직은 내가 걔보단 덜 예쁜가?
싶은 생각도 가끔 들고...

성형 하나 할 때마다
변화되던 내 주변 태도에
나는 이번에도 그릇된 희망을 갖고 코수술을 하겠죠

이 새벽녘에 여기서 넋두리를 하는데
이런 글 써보는 것도 처음이고
두서없이 그냥 끄적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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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수술후기 - 로그성형외과의원 댓글 1 조회 60 좋아요 0
몇번을 재수술했는지.. 마지막으로 수술하고 나서 코끝도 처지고 이래저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또 다시 이렇게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네요 이제 수술한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코가 휘어보이거나 비대칭 느낌도 안들고 처짐도 깔끔하게 올라갔네요 수술할 때마다 불만족스러운 부분들이 생겼었는데 이번에는 그런거 없이 지금 느낌 그대로만 쭉 갔으면 좋겠어요
27분전
코성형수술후기 - 아우어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37 좋아요 0
정말 코수술 고민만 n년째... 뚱뚱코도 아니고 넘 낮은코라서 입체감만 부족하고 쉐딩빡세게하면 봐줄만한(?) 코라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감행..!!! 손품 빌품 팔면서 찾아다닌곳인데 실장님 원장님 모두 친절하시고 열정적이셔서 (상담 진짜 길게 해주셨음요 ㅠㅠ)결정했습니다 뭣보다 부작용에 자신이 있으시고 정말 상담받을때 망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강했어요,,화려함과 인조미 보다는 얼굴에 맞게 디자인해주시고 정말 연예인이 갈곳 보다는 진짜 코 한번에 끝내고…
32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48 좋아요 0
코한지 한 2주차까진 맘에 안들기도 하고 너무 높은거 아닌가 했는데 붓기 빠지니까 너무 낮아지는 기분이라 또 좀 그렇긴하네 ^_^…사람 마음이라는게 정~말 코는 붓기따라 얼굴 느낌이 훅 달라지니까 한달까진 꼭 존버해… 나는 정면은 문제에 불만은 없었고 옆테가 너무 밋밋해서 수술 결정했는데 다른 거 교정이나 복코 이런거 손 안대고높이만 높이는걸로 수술했어!
3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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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성형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 고민을 했습니다. 상담만 해도 여러 병원을 다녔고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그중 이 병원은 상담 분위기가 편했고 무엇보다 제가 어떤 걸 원하는지 충분히 들어주면서도 전문적으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짚어줘서 신뢰가 갔습니다. 괜히 과하게 권하거나 억지로 설득하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딱 필요한 부분만 집어서 설명해주셔서 판단이 섰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술 결정은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붓기도…
51분전
눈수술수술후기 댓글 0 조회 55 좋아요 0
쌍수 한지 3년정도 됐는데 라인 너무 높게 잡아서 처음에는 소세지눈 되나 했는데 점점 자연스러워져서 라인은 엄청 높은데 다들 쌍수한지 모름.. 아직도 병원 질문 많이 받음. 부분절개 하고 매몰인데 수술할 때 수면마취 아니고 부분이라 좋았음 쌍수 하면서 계속 눈 떴다 감았다 하며 상태 봐주시는게 좋았음 성형 잘 되면 다 1인 원장인거같음
55분전
코성형수술후기 댓글 0 조회 60 좋아요 0
ㅋㅋㄹㅇ에서 첫수술 한지 5년차 됐고 아무도 코 한지 모르고 예쁘다고 함 비염수술 하면서 미용으로 코끝, 절골 같이 했는데 내가 사후관리가 잘 안 된건지 비염은 그대로긴 한데 모양 자체는 자연스러움 메부리 같이 깎았는데 그때 많이 안 깎은게 신의 한수인듯. 그래서 자연스러워보임 처짐이랑 비염 때문에 다시 재수술 하고싶음
1시간전
눈수술수술후기 - 그리다성형외과 댓글 0 조회 137 좋아요 0
제목: 무쌍에서 쌍수하고 완전히 성공했어요!!❤️ 저는 라인만 잡히는 완전한 무쌍이였는데요.ᐟ.ᐟ 항상달라지는 라인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실장님은 정말 너무 친절하게 고민을 들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의사선생님을 뵐 수 있었구요.ᐟ.ᐟ 이민철선생님께서는 자세히 제 눈에 맞는 라인을 맞춰주셨어요 수술 전까지 계속 라인 잡으시면서 제 눈에 가장 잘어울리는 라인으로 해주셨어용 덕분에 수술 너무 잘 받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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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수술수술후기 - 피알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55 좋아요 0
피알 성형외과 자연유착 눈매교정 트임 쌍꺼풀 후기 무쌍에 쌍테 많이 해서 살이 좀 늘어나 있었고 눈이 처지니 나이가 더 들어보여서 스트레쑤 ㅜㅜ 쌍수 알아보다가 절개는 좀 무서워서 매몰이나 자연유착 생각 하게됨, 매몰은 또 잘 풀릴까봐 자연유착으로 눈 잘하는곳 찾아서 수술 했음 라인은 세미아웃라인, 하는김에 뒤밑트임해서 눈이 더 커진거 확실히 느껴짐!! 붓기도 금방 빠지뒈..?!ㅋㅋ 암튼 눈 개 맘에듬! 아! ㅍㅇ에서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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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수술수술후기 - 그날성형외과의원 댓글 0 조회 135 좋아요 0
가장 놀라웠던 건 붓기가 없었다는 거에요… 절개 수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거짓말 안 하고 1주일만에 붓기가 거의 다 빠졌어요… 주변에서도 수술한 티 하나도 안 난다고 해서 저도 깜짝 놀랐구요
1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