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ㅇㅅ갔다왔는데
진짜 남자라그런지 들어갈때까지 초조하더라고요 막상 들어가니깐 저같은 남성분도 계시고 그냥 숍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아늑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더라고요
접수하는데도 긴장해서 말귀못알아듣고 벙찌다가 20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가고
원장님 인상도 그냥 좋았네요. 친절하시고
어디 고치고 싶냐고 하시길래 일단 눈이라 하고 코도 좀 복코고.. 눈도 비대칭이고 광대도 좀크다 이러니깐
너무 얼굴을 관찰하지 말라고 코도 조직이 커서 어쩔수없다.. 다갈아야된다 그렇게까지 원하지 않죠? 하시길래 네.. 그러고
눈도 라인 잡으시더니 이렇게 될거에요 마음에 들어요?
음.. 고민하다 저한텐 안어울리거 같아요 했고요
자기얼굴을 너무 자세히보면 안된다고 분명 장점도 많은 얼굴이라고 성형외과 원장님이 아니라 학교상담샘같았어요 ㅜㅜ
그러다 오늘은 수술하지맙시다 하셔서 나왔어요..
진료비도 안내고요 ㄷㄷ 성형외과는 삭막할거라 했는데 아니였네요 ㅎㅎ
하여튼 잘모르겠어요 ㅋㅋㅋ 근데 진짜 원장님 말듣고는 제눈이 짝짝이라는거 남은 신경안쓰는것도 맞고 비대칭도 잘모르는데,, 약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됐다고 하나요 뭐 그렇네요 ..
낮에 심심해서 끄적여봤네요. 성형한다고 무조건 잘생기고 예뻐지는것도 아니고 진짜 고민해보고 자기 이미지랑 얼굴에 맞게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외모에 스트레스가 많아도 상담은 한번 가볼만한거같아요 뭔가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