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흡전인데, 허리는 있지만 러브핸들과 아래복부는 죽어도 안빠짐>
<수술 직후 (1일차) 비몽사몽으로 찍음. 효과 없어 보여서 실망함>
<2일차 아침. 허리가 짤록해진게 보여서 신기함!!!>기록용이지만 변화되어가는 과정을 한번 적어 공유해보겠슴.
난 과거 163/74에서 다이어트 후 57-59를 유지하다
작년부터 헬스를 시작하며 163/52-55를 유지중이였음.
사실 52시절에는 기운도 없고 직장스트레스로 삐지면서 너무 몸이 힘들어 살기위해 먹다보니 55의 건강한 잉간이 되어벌임
올해부쩍 52-55까지 제일 많이 빠진 해였음. (운동도 있지만 직장 스트레스 같음)
건강하게 먹고 살았지만 디저트는 끊을 수 없삼
그러다보니 말랐지만 아랫배는 계속 나옴.
작년엔 팔 람스로 라인을 개선하자 이번엔 아랫배를 썰고싶다는 욕심이 생김. 그래서 실행으로 옮김.
이왕 써는거 썰어서 골반에 붙히거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지방량이 부족해 효과가 미미할거라함. 그래도 조금의 볼륨을 원해서 제발 골반에 붙여달라함.
그렇게 수술을 시작함. (10/25)
내가 한 병원은 후기가 많진 않지만 하나같이 만족하고, 원장님과 1:1이 자세하다고 하여 진행시킴.
1일차(수술당일): 오전 공복 몸무게는 54.8
수술 전 원장님이랑 한번 더 1:1상담하는데, 지방이식할거니 다이어트 무리하게 하지 말라고 하셔서 아주 좋았음^^
수술 시작하자 마취용액 들어오며 헛소리하다 잠듦. 일어나니 끝나있었음ㅋㅋㅋㅋㅋ. 기억도 안나지만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다고 일어났었다는데.. 똑같은 이유로 또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옴. 그러고 마취 비몽사몽한 상태로 내 몸을 막 촬영함. 패드+용액+붓기 때문에 사실 잘 모르겠다고 생각. 고통은 없었음. 걍 내 배가 배가 아닌 느낌?
그렇게 잠에 들었는데.. 고통은 새벽에 찾아옴
2일차: 오전 공복 몸무게 56.8
내가 잠을 자며 허리를 꺾였나 싶었음. 허리가 너어어어어무 아파 일어남. 자리에서 일어나니 허리뿐만 아니라 그냥 모든 복부가 아픔ㅠㅠ. 근데 처음 겪어서 그런지 뭔가 신기한 마음도 있었음. 고통에 익숙해지고 있었음. 허리쪽에 빨간 멍이 생김(다른 곳응 멍이 없음. 원장님 실력 체고)
압박복때문인지 배는 계속 꾸륵뀨륵 가스 참.
근데 일어나자마자 허리가 싹 파인게 보임!!! 넘 신기했음.
골반은.. 그냥 돈 버린건가 싶은 마음임.. 붓기 빠져야 알겠지 ㅠㅡㅠ 첫 드레싱함. 패드 떼고 마주한 내 배는 아랫배와 허리가 아주 쨜록했었음. 넘 신기해…. 가벼운 동네 산책을 하고자 나갔는데 3시간을 돌아다니고 옴ㅋㅋㅋㅋㅋ 내일 출근 할 수 있을 듯하여 출근할거임.
아 근데 지흡과 지이를 한 선배님들.. 압박복이 지방이식한 곳을 압박하는 느낌인데.. 괜찮나요..????? 병원에서 맞춤한건데 괜찮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