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2전체 다리360도 전체 2회 복부+등+러브핸들 1회까지 총5회 지흡을 했어.
2월에 수술했는데 벌써 반년 지났당~
지흡은 아니겠지만 다음엔 애기 낳고 하지않을까 ?
아가씨 일때의 마지막 지흡이라 생각하고 오늘은 조금 궁시렁 거릴게!!!
나는 소아비만의 저주를 타고났어
우리집은 참고로 날씬한 사람이 없어. 특히 여자는 다 뚱뚱해 난 어렸을때부터 통통했고..특히 하체가 미쳐서 인스타에 하비언니보다 하체가 튼실했어. 물론 그만큼 ㅋㅋ 건강했고ㅠㅠ 엄마도 아가씨때 하루에 한끼 4분의1 밥공기를 먹어야 살짝 통통한 몸매도 유지가 되는 정도의 비만세포를 갖고 있었어.
하필 나는 먹는것도 너무 좋아하고 입맛도 많이 예민해.
직업 특성상 맛집도 많이 접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 그러다
몸무게는 항상 50후반 60초반을 억지로 유지중이야.
원장님 덕분이지...ㅠㅠ
연애를 하고 이제 결혼식도 2주 남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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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지흡을 하게 된 계기는 오빠만나면서 8키로가 3개월만에 쪘어^^ 너무 우울하던 차에 2월달에 강남 유명한 지흡병원 원장님을 알게 되었는데 진짜 발품팔다가 내가 미쳤지 갈까말까 갈까말까 했거든 근데 살이찌니까 옷이 하나도 안맞고 당장에 회사 일이며 학교까지 병행하는데 히스테리에 거울보는데 내가 사람인가 싶은거야 ㅠㅠ.. 결혼도 해야하는데 내가 이룬게 뭔가 싶고.
얼태기에 몸태기에 삶태기 까지...
결국 나는 지방에 살지만 서울 병원까지 상담하러갔어.
원장님이 유명하신데 그당시에 따로 나와서 개원 했다길래
따로 개원? 뭔가 좀 찝찝한데! ?... 했었는데 ㅎ 상담 실장님 실력부터가 엄청 전문성 있으셨어.
나는 팔 다리 지흡을 한 상태라 복부만 압도적으로 지방이 덕지덕지 많이 붙어있는 상태라 수술 예후가 아주 좋을거라고 하셨고 추가부위 진행하면은 할인 좀 더 해준다 하셨고 수술은 담주에 바로 진행했어...
마지막으로 2박3일제주 여행갔다와서 3kg 더 찌우고 수술대로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00cc 뽑는다던 원장님이 6300cc 뽑으시고 자기도 생각보다 더 많이 나왔다고 말하셔서 부끄럽고 뭔가 뿌듯했다.
몸무게도 즉각으로 7kg가 회 썰듯이 썰려나갔고 ㅋㅋㅋ..
이딴걸 고민한 나 자신이 미웠다. 500만원의 행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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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까지가 내 쓸데없는 지흡 스토리고 ㅎㅎ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 주변에서듀 살 마니 빠졌다고 그러고 지흡했다하면 농담인줄 알아 ㅋㅋㅋ 지흡 하자마자 통증도 거의없이 잘 먹고 잘 돌아다녔거든 ㅎㅎ 원장님께 넘 감사해...
시집 갈때 되니 아가씨때 엄마 맘도 알겠고 새삼스레
낳아준 아빠 얼굴 만들어준 아빠 몸 만들어준 아빠 한테 또
감사한 요즘이야~
겨울에는 허벅지 라인 재수술 하고 돌아올게~^^!
잘지내 예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