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염.. 이번에 돈 모은것으로 코 성형을 하고싶어서
압구정동에 여러군대 성형외과들을 돌아다니면서 선생
님들한테 여러가지를 물어보고 다녔거든요
우선 인터넷에서 코를 잘한다는병원을 찾아보고
그병원에 전화를 해서 몇시쯤에 상담이 가능한지 물어
본뒤에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한 20군대(좀 많이돌아다녔죠? 걱정이많아서..;)
정도를 돌아다니고 나서 맨 마지막 으로 한 성형외과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전화로 미리 상담받고싶다고 예약
하고나서요..)
병원안에 들어가보니 병원지을때 돈좀 썼는지 인테리어
를 잘해놨더라구여..
그런데 6시까지 가기로 해서 6시에 맞춰서 갔는데 6시반
이 넘도록 상담할생각을 안해주고 기다리게만 하는거에
에요.. 참았죠... 선생님 많이 바뿐가 보다.. 하구
그러고는 한 10분 더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상담을 받았
습니다. 선생님 천천~히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시더라
구요.. 참 좋은선생님이구나.. 싶었죠
그러고는 한30분정도를 상담한뒤에 나와서 돌아갈려고
하니 카운터(?)에 있는 안내 아줌마(30대정도)가 절
불러 세우더군여.. 그러더니 냉큼 그러는거에요
"이야기 잘 하셨죠? 진료비 3만원입니다"
???? 이게 무슨날벼락? 황당해서 제가 되물었죠
"아니 뭔데 3만원을 내시라는거에요? "
"진료를 받으셨잖아요? 그럼 당연히 진료비를 내셔야죠"
"전 그저 상담을 하러온거였는데요? 제가 어디 아파서
선생님이 고쳐준거라면 모를까 이야기한것만으로 3만원
씩이나 내라니요? 그리고 저 지금까지 성형외과가서 상
담하는데 돈내라고하는것은 난생 처음보는데요? "
그러자 그아줌마 눈에 핏줄 세우면서
"무슨말이에요 병원마다 룰이 있고 우리병원은 시간에
맞춰서 1~5만원사이에 "진료비"를 받는단 말이에요
딴소리하지말고 얼른내세요 나참.. "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신종 사기두 아니구
"아니 그럼 제가 상담을 받고싶다고 전화했을때나 기다
리고 있을때 상담비가 있다는것을 단 한번이라두 저한테
말씀을 해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묻자 상담실에서 듣고있던 의사가 오더니
막 뭐라구 하더라구요 .. 정말 말도 안되는소릴 막 지껄
이는거에요... 황당해서..
그래서 전 저희 작은아버지가 변호사시거든요 작은아버
지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맘대
로 하라네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뭐하시는지 안받으시는거에요
10번이나 걸어두 ㅠㅠ 미쳐
근데 그때 의사선생이 부르더니 그러더라구요
앞으로 너가 뭐하면서 살지 모르지만 너 그렇게 살지말
라고.. 돈 필요없으니깐 집으로 가라구 하네요
뭐라고 해야할지.. 정말 황당하고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돈을 내야하는거라면 먼저 저한테
그러한 요금이 있다고 말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잘못한걸까요 ?
솔직히 작은아버지한테 말하기 쪽팔려서 전화 다시왔는
데 그냥 암것두 아니라구 하고 끊어버렸답니다..
여러분 생각좀 적어주세여..... 찹잡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