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별 생각 없이 살다가
용기내서 재수술 예약하고 나니
다른 사람 코랑 눈만 보임..
오랜만에 친구 만났는데 코가 휘어있더라
먼저 말 안꺼내고 모른체 하는게 예의니까 참아야하는데
대화하면서도 코랑 쌍꺼풀 각진거 보여서 집중이 잘 안됨.
진짜 성형에 발 들이지 말았어야 하는데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그 친구 스스로 이미 알고 있는거겠지?
실리콘이 휜걸까 지지대가 휘어서 휘어보이는 걸까 아직도 혼자 고민 중인데 내코가 석자긴 함..
옛날에는 성형 이야기도 서로 스스럼없이 잘했는데
잘못된 성형이 얼마나 상처일지 아니까
서로 말 아끼는거지
오랜시간 잘 살다가 서서히 휘면 본인은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