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타인데 자꾸 못생겼다는 사람들 이해가안가..
나도 평타라도 되고싶다
초딩때부터 남자애로 오해받았고 화장안하다가
중딩올라오고 외모욕 너무 먹고 은따도 당하다가 꾸미기 시작했는데 내가 평타는 될 줄 알았는데 최대치로 꾸며도 평타 간당간당함.. 참고로 화장 나한테 맞게 개잘함 새사람만들어놈
유전때문에 시력안좋음(진짜 폰안봤는데 어릴때부터 눈나빴음), 여자탈모(옆머리가 진짜 하나도 없음, 앞머리랑 뒷머리 끌어와서 겨우 빈공간 채움)
눈두덩이살+안검하수
눈썹 아예 없음(진짜로 민것마냥 없음) 조금 있어도 넓게 퍼진 눈썹
거의 없다싶은 낮은 콧대(아직 살면서 나보다 낮은 콧대 못봄)
콧볼 ㅈㄴ큰 복코
옆에서 볼 때 볼록 튀어나오는 눈밑지방
애교살 짝짝이,
눈 높이/크기 짝짝이,
원장님이 직접 눈 완전 작은편이라고 말씀해주신 정도의 눈 크기(보통 사람들의 반정도?), 눈작다는 소리 오만번들음
볼살 많은데 중안부도 길다..난 내가 긴편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음..
개뼈말라에 절벽인데 볼살은 많음…
웃을때 살이 얼굴 근육별로 싹 갈라짐 징그러움 너무.. 너무 징그럽고 꼴보기싫음 귀염상이면 귀엽기라도하지 그냥 못생긴거여서 징그럽기만 함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 몰르겟당… 눈이 너무 안떠져서 일단 눈교랑 쌍수는 했는데 인라인됨..그냥 지방만 없어진느낌 드라마틱한 변화는x
방송부나 학생회 면접봐도 맨날 자고 경험없는 예쁜 애는 재미 삼아 한 게 됬는데 난 경험있고 활동 많이 해왔고 성적도 좋고 진로 관련인데도 떨어짐 아나운서도 아니얐는데..성격문제 싸가지문제 다 아님 옛날부터 싹싹한성격이였음(못생겨서 이렇게라도 해야 어른들이 좋아했음)
물론 내가 모르는 그 애의 장점이 있겠지..근데
근데 이건 그럴수가 없는데..면접도 진짜 잘봤는데
평균이라도 되고싶다 장점필요없으니까 단점만 없어졌음 좋겠다
사람들이 (진짜 쥐어짜내서 그나마)칭찬해주는 내 장점:
1.피부좋음(개열심히 관리했으니까..못생겼는데 피부까지 구리면 나한테 다들 말도 안걸어줄듯)
2. 키크고 말랐음(고딩인데 키는 크고 개뼈말라절벽이라 키 큰 잼민이체형임. 두꺼운 옷이나 큰옷으로 가리고다님). 학창시절 멸치찐따들 체형 생각하시면 될듯
나는 찐따할라고 태어낫나 싶고..
눈이 너무너무너무 작으니까 오히려 안경 벗으면 더 못생김 애들이 풀메로 꾸며도 안경은 벗지 말라할정도(유재석 생각하심 될듯)
최대치로 꾸미면 나도 예뻐질 줄.. 평타이상은 될 줄 알았어
나도 친구들 외모 반절만이라도 되고싶어…
뒷트임 앞트임 다 하고싶은데
앞트임은 이미 누호 많이 보이고 충분히 뾰족해서 안된대
뒤밑트임은 아직 어리기도 한데 애초에 흰자도 적어서 못틔운대
지금 내눈이 다 틔여있는거고..그냥 관자가 넓은거래 방법 없을것같아
애들이랑 평범하게 사진찍고싶은데 같이 못찍겠더라 눈크기가 너무 심하게 차이나서…
내 눈이 그렇게 작은건지 몰랐어
근데 나랑 안친한애들도 나보고 눈작다하더라 다짜고짜
다른 눈 작다는 사람들 보면 잘 모르겠어 내눈엔 평균은 되는것같은데
좋아하는 애 생겨도 내가 좋아한다면 끔찍할것같아
자학아니고 진심으로 내가 생각해도 나같은애가 좋아한다면 많이 불쌍할듯…
왜이렇게 태어났을까
공부해서 대학가도 똑같은 취급 받을텐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기엔 인생이 아깝고
맨날 밤마다 우는것도 지친다 이제 가족들도 나 달래주기 지친듯
정신병원 가도 돈만털리고 약먹으면 내얼굴이 달라지나..
못생긴게 약먹고 행복해지면 사람들은 못생긴게 나댄다고 생각할듯.. 물론 이말도 중2때 실제로 들어봄 충격적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