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기억 희미해지기전에 적으려고 쓰는 글…!
작고 낮아서 콧대가 거의 없는 만화코 같은 느낌?
주위에서 코 하면 이쁠것 같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이러면 안되지만..) 병원도 솔직히 좀 대충 찾고 원장도 대충 정하고 날짜도 대충 학교가기전에 다 나아서 가고 싶어서 바로 수술 받았어
병원 정보같은건 안적을게 너무 광고같애서…
성형베개랑 오투 음료수병? 정도만 미리 준비해놨고
붓기 케어 해주는 즙 이런건 준비안해놨었어..ㅋㅋ
수술전에 긴장은 하나도 안했고 마취하니까 바로 잠들었고
수술 받고 나오자마자 느낀건 목이 진짜 너무 마르고 입도 진짜 마르고 진짜 빠짝빠짝 말라서 너무 건조해서 구역질할거같았어ㅋㅋㅋㅋ 그래도 하나도 안아팠고
수술 전에는 머리 간단하게 묶고 들어갔는데 받고 나오니까 머리에 왁스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뭔가 딱딱하게 떡칠 되어있고 머리도 더 짱짱하게 묶여있었오
집에 도착하니까 그때까진 붓기 조금? 거의 없는 수준에 거즈도 깨끗하고 그랫당
난 수술 이후 들었던 생각중에 하나는 오투 음료수처럼 누르면 나오는 형식의 물병을 미리 준비해놔서 진짜 편했어!!
난 붓기즙 이런건 잘 모르겠고 물먹기 편한 물병 준비하는게 좋을것같다구 느낌
코에 솜있는 초반엔 잘때도 막 목 건조해서 깨고 그랬는데 솜 후반에는 적응해서 입으로 숨쉬면서 꿀잠 잤어 ㅋㅋㅋㅋ
2,3일차땐 두통 조금이랑 코에서 심장뛰는 느낌 좀 났구
4일차 아침에 붓기 레전드 찍고
솜빼고나니까 붓기 좀 빠졌었오
솜빼도 한동안은 코로 쉬는게 어색해서 입으로 숨셨어
이후로는 무난하게 지냈고
근데 유튜브 코성형 브이로그에선 실밥 제거할때 별느낌 안난다고하길래 별생각 없었는데
겁주긴 싫지만 난 개인적으로 실밥 제거할때 눈물 째꼼 났음…
비주쪽? 실밥제거는 안아팠는데 코안에 실밥이 진짜 코 안을 꼬집어서 자르는것같은 기분이 들었어…….
병원에서 치료받을거 다 받고난 이후로는 붓기 쭉쭉 빠졌어
근데 병원에서 호박즙 보내줬는데 미각 안돌아왔을때는 별맛 안나서 많이 마셔도 괜찮았는데 미각 돌아오니까 굳이 먹고싶은맛이 아니라서 걍 안먹었어 안먹어도 붓기는 그냥 잘 빠졌음… 대신 산책을 좀 자주했어
붓기 많이 빠져서 이젠 거의 없는 수준이고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보니까 자연스럽고 이쁘게 되었다고,
수술 잘됐다는 말 진짜 마니 들었어
이제 정면에서도 콧대 보이구 옆모습이 진짜 달라져서 난 만족해
코만 했는데도 다른 부분들도 다 이뻐보인다고 해서 기분좋아
이제 염증같은것만 조심하면 될것같아
병원정보말고 궁금한거 있으면 알려주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