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팔 부유방 지흡 받고 왔어!
처음에 너무 무지하게 조금 큰 시술?이라고 생각하고 예약 잡았는데
실장님이 수술이라고 하시고 주의사항도 엄청 길게 보내주셔서
그 때부터 슬슬 체감이 됐음ㅠㅠ
근데 수술대 누우니까 완전 느낌이 다르더라
원장님이랑 간호사분들 다 전문적이라 신뢰가 되면서도
급무서워서 호달달 내가 왜 이런 걸 한다고 했지 1차 후회
수면마취 깨고 진짜 말로 듣던대로
너무너무 춥고 아파서 덜덜 떨면서 2차 후회
퇴원하고 약 받아서 바로 약 먹고ㅠㅠ
후기나 실장님 다 뻐근한 통증일 거라고 했는데
너무 아파서 진짜 큰 일을 한 거구나 체감이 되더라구...
생각하던 그 통증이 아니었어!
진짜 지방을 진짜 썰어버린 거인 게 느껴짐ㅠㅠ
진짜 관리 잘해야겠구나 싶고
퇴원하고부터 3시간? 정도
마취 때문에 손발은 시리고 팔은 너무 아프고 엄청 후회하면서 수술받은 사람들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어...
다행히 마취 다 풀리고 약기운 도니까 이제 하나도 안 아파ㅋㅋㅋ
통증 너무 싫어서 약 잘 먹으려고ㅠㅠㅠ
경과는 봐야겠지만 벌써 사이즈 준 게 확실히 보이고
붓기도 아직 없고?
무엇보다 절대 안 빠지던 컴플렉스 해결해서 시원한 기분이야
그치만 생각만큼 쉬운 수술은 아니었어...
부작용 무서워서 서치 많이 했었는데
다음엔 수술하는 거 자체를 더 고민 많이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