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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바디성형]

터미턱후부작용(펌글)

아이고오 2024-06-12 (수) 03:52 1년전 5905 [CODE : DDA22]
https://sungyesa.com/new/free/4486101


펌글이에요
병원이 방탄소년단 이름과 비슷하다는것과 삼성동에 있다는것말곤 정보가 없어요
어쩜좋아요 ㅠ....널리알리고자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45살 여성입니다. 현재 성형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4월 23일 저는 삼성동 소재에 있는 성형외과의원에서 복부거상 + 서해부리프팅+ 허벅지조각슬(지방흡입) 7시간 반이 걸리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제 복부 상황이 많이 안좋아 성형카페에 글을 올리기 시작 하였고 그 글은 병원측에서 명예훼손이라는 명목으로 계속 삭제 요청이 되어 글이 지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 글로 저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예정이고 손해배상 청구(수술예약캔슬등) 할꺼라고 내용증명서를 보냈어요.

해당 병원에서 수술 받아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에게 환자인 저를 고소 한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저같은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글에는 어디에도 해당병원의 초성도 이름도 언급된적이 없습니다.
저는 제가 겪은 사실만을 기록하였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려고 쓴글이 아니었습니다.

수술부터 지금까지 40일 동안 있었던 일이라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국민이며 거주지는 미국이에요. 4월 19일에 한국에 왔고 4월 23일에 삼성동 소재에 있는 성형외과의원에서 복부거상 + 서해부리프팅+ 허벅지조각술(지방흡입) 7시간 반이 걸리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5월 19일에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수술후 매일 드레싱을 하러 병원에 갔었고 5월 5일부터 5월 6일 이틀간 공휴일 이어서 셀프 드레싱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제 복부를 처음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병원에 문자를 해 봤지만 공휴일이라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성형카페에 물어보기 위해 사진을 찍어 문의를 했습니다. 제 복부는 정말 구토가 나올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많은 카페 회원들이 괴사! 괴사! 괴사! 를 외치며 빨리 큰 대학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이 모두 괴사라고 빨리 큰병원에서 치료 받으라는 댓글 때문에 저에게 정말 큰일이 낫구나….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5월 7일 당일 날 드레싱을 하는데 원장님이 들어오셨고 제 복부 괴사를 보시더니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그렇다며 혈액순환 잘 되는 혈액촉진제를 쓰면 금방 좋아 질꺼라 합니다. 저는 무섭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원장님께 물어 봤습니다. 이게 괴사 인가요 물집인가요? 물으니 당황해 하시며….. “ 네… 살이 죽어가고 있네요…” 그럼 괴사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 네… 괴사 맞습니다….“ 그때 저는 울며 따졌습니다. 제가 여러차례 문의 했지 않냐고… 괴사냐 물집이냐…. 왜 괴사 될때까지 살이 죽을때 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죽어가는걸 기다리고 있었냐고….
너무나 슬퍼하고 있는 저에게 해당 병원의 실장님 부장님이 저에게 와서 카페 글 내려 달라고…. 내리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될꺼라고 협박을 하네요. 환자인 저보다 카페 글 내리는거에 급급한 병원 상태를 보니 너무나 화가 났었습니다. 5시간 동안 4명의 실장/부장이 와서 돌아가며 협백을 하네요. 협박 받은 저는 더 오기가 생겨 카페 글을 5일 정도 그대로 두다가 한 실장님이 저에게 친절히 대해 주어 마음이 조금 풀려 글을 내려 주었습니다. 글 내린 후 친절을 커녕 뻔뻔해 지기 시작 했습니다. 저를 이리저리 기다리게 만들고 뺑뺑이 돌리기 시작 하더군요. 그래서 처음 올린 글은 삭제가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큰병원을 가야겠다고 판단… 5월 9일 삼성의료원 응급실로 갔지만 응급상황이 아니라고 돌아가라고 합니다. 혹시나 피부과 외래진료가 가능할까 진료를 요청 하였으나 여기는 3차 병원이기에 담당 의사로 부터 소견서 받아와야만 진료가 가능하다고해서 황망한 마음으로 다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아! 소견서 없이는 어떤 대학 병원도 가지 못하는구나… 라고 깨닫고 바로 해당 병원으로 갔습니다. 원장님께 수술기록지와 소견서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 했지만 요청한 서류를 받는데까지 10일이 넘게 걸리더군요….
서류를 계속 요청 했지만 실장님들 매일같이 하는 말이 확인 해 보겠습니다만 반복…. 답변을 계속 미루더라구요. 저는 소견서 없이는 아무대도 갈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해당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았습니다.

제가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날짜 5월 19일이 지나면서 저의 한국 채류비는 바닥이 나고 한국에서 지내는게 점점 부담 스러워 지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제가 미국에 살고 있고 5월 19일에 돌아간다고 했으니 날짜되면 알아서 가겠지…. 하고 시간 끌기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제 몸 상태로는 미국으로 돌아갈수 없었습니다. 온몸이 수술 부작용으로 딱딱하게 굳어서 14시간동안 장시간 비행기 조차 탈수 없었거든요.

거기 실장중에 한명이 계속 묻더군요… 가여운듯 안쓰러운듯 저를 위로 하는척 하며….근데 비행기는 예약 하셨나요? 제가 미국으로 돌아가는지 안 가는지 무척이나 궁금했나봅니다.
5월 21일 드디어 소견서가 발급 되었습니다. 상담간 대학병원 의사쌤 말이, 이미 복부 안쪽에서 데미지가 일어나 그것이 밖으로 수포 물집이 일어난거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쪽에서 부터의 문제로 인해 올라오는 물집을 잡을수 없는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수술한 병원에서는 제 몸이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렇다…. 걸어다니면서 쓸려서 그렇다며 물집 생긴게 제 탓인거 마냥 얘기 했었습니다.

다른 큰병원에서 모두 2-3개월은 최소 걸리며 입원하고 수술 진행 해야 한다고 듣고 수술하는게 두려워 제가 수술한 성형외과 원장님과 제 향후 치료에 대해 의논 하고자 원장님과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시간이 다 되어도 연락이 없어서 병원으로 찾아 갔더니 불은 다 꺼있고 모두 다 퇴근 하고 없고 한 실장님이 막 퇴근 하려는 찰나였습니다.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제가 전화를 안받아서 다 퇴근 했다고 합니다. 전화는 오지도 않았고 문자 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전화를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에요. 카페글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주니 이젠 병원 예약이고 뭐고 연락도 없이 문닫고 가버렸습니다. 바람맞은거조… ㅠ

와….. 어떻게 이렇게 상식밖의 행동을 할수 있을까요? 제가 살다 살다 이런 경우 없는 일은 처음 당해보네오. 멀쩡하게 수술 받아도 문닫고 가버리면 화가날 판국에 괴사 당해 가족들에게 돌아가지도 못하는저에게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할수 있을지….

너무 화가나 카페에 글과 제 현재 상태의 사진을 다시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30일째 넘어가면서 부터 성형카페 “여우야” 에 일기같이 글을 남기고 있었어요. 바비톡에도 성형 부작용 쓰는곳이 있어서 사진과 글을 남겼습니다. 병원에서 제가 글 올린걸 알고 매일 매일 명예훼손되는 글 이라는 명목으로 네이버 측에 삭제 요청을 했는지 제 글들이 다 게시중지 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지워져도 저는 지금 매일 매일 글을 올리고 있고 올릴 예정이에요. 제가 올린 글로인해 저는 해당병원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합니다. 저는 게시글에 해당 병원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적이 없고 제가 경험한 사실만을 게시하였고 많은 분들이 병원이 어딘지 쪽지 달라고 부탁하셨지만 저에게 글 남기신분들또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할까봐 댓글 답변도, 쪽지도 답변 드린적이 없습니다.

내용증명에는 제가 쪽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해당 병원의 이름을 알렸다고 추측… 그 이유료 수술 예약 다 캔슬 되었다며 명예훼손/ 수술캔슬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 하겠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해당 병원에서 수술 후 저와 비슷한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거 같아요. 다른 몇몇 분들도 저같은 글을 올리셨던데 나중에 다 내리시더라구오. 병원측에서는 카페글 올라오는거 모니터링 하다가 이와같은 글이나 댓글이 있으면 병원에서 명예훼손 으로 고소한다고 글 내려라… 하는거 같으네요. 댓글만 달어도 쫓아와서 그러는듯 합니다. 그러니 성형카페에 이 병원의 나쁜 글은 하나도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카페에서 좋은말만 하는거 보고 잘 하는 병원이구나 라고 판단하고 오셔서 수술 하시는거 같아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 하고 와서 수술을 했으니까요…. ㅠㅠ
저는 이 병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더이상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며 공공의 이익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또 글 내려달라고 내용증명을 보내며 다시 협박을 시작 하네요.



수술비 환불과 체류비 배상 요청 하였으나 병원측에서는 의료손해배상조합으로 넘길테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합니다. 그 곳에서 수술비/ 위자료/ 휴업손해배상을 할꺼라고 해요. 하지만 이 공제조합 시스템이 납득이 안 가는게 환자가 먼저 수술비를 병원에 내고 영수증을 공제조합에 제출하면 의사의 과실이 몇% 인지 심사 후 그 과실의 퍼센티지만큼만 보상을 받는거라고 하더라구요. 합의서에 수술비 100% 보상 이라는 글은 없네요. 제가 갔던 병원 모두 오랜기간에 걸처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고 수술은 건강보험적용이 되질 않아 수천만원에서 1억 까지 얘기 합니다. 저는 이 수술비를 낼수 있는 형편이 아니에요.

현재 수술후 40일 가까이 된 저의 몸은 아직도 호전이 없어요.
괴사 부분과 절개라인이 벌어지면서 걸을때마다 더 벌어져 통증이 무척 심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벌어지는 부분이 괴사부분과 만나는 곳이라 꿰매지도 못할꺼 같어요.
어제는 배꼽에서 진물이 나는걸로 보였는데 좀더 지켜봐야죠…
저는 이 조각술 이라는게 검증된 수술인지 궁금해 지기 시작 했어요.
조각술 때문인지 복부는 감각도 없고 딱딱한게 생삼겹살 기름부분 만지는 느낌이랄까…. 허벅지 림프순환 하는곳과 복직근 묶은 곳은 화상입은 살이 드드득 뜯어지는 느낌으로 일어날때 마다 살이 찢어지듯 정말 고통 스러워요. 아직도 100% 똑바로 서질 못하고 있어요. 무리해서 서보려 하면 상처부분 또 뜯어지는 고통과 화상입은 살이 뜯으지는 고통이 있어 자세는 구부정 합니다.
허벅지는 열이나 뜨끈뜨끈… 가렵고… 이불 덮고 잠이라도 잘 자고싶지만 너무 뜨거워져 잠도 잘 못자고 있어요.

8살 두 아이들은 매일 엄마 언제 오냐고 보고 싶다고 그리워하며 울고 있지만 돌아가지 못하고 일주일 일주일 미루고 있는 제 심정이 말도 못하게 서럽고 분합니다.
저의 상황을 알게된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 온다고 합니다. 드디어 아이들을 만나는데 제가 어찌 큰병원에 가서 입원하고 수술 하고 하겠어요. ㅠㅠ
아이들을 너무 만나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고싶고 안고 같이자고 싶어요. 엄마 손길이 너무나 필요한 나이 인데 제가 지금 곁에 못 있어줘서 너무나 미안하고…. 오도가도 못하는 제 신세에 정말 화가 납니다... 남편을 7년을 설득해서 이 어마무시한 수술을 했는데 결과가 참혹하네요 ㅠ 미국에 있는 제 친구들 지인들 저 한국 간다고 얼마나 부러워 했는지…. 저도 설레는 맘으로 신나서 한국 왔다가 이런 봉변을 당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이렇게 매일 글을 올리다 보니 저의 글을 계속 구독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면서 저와 같은 마음으로 아파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통해 널리 널리 알려야 한다고 해서 용기 내어 글 올려 봅니다.

요즘은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 상황이 슬프고 분하고 괴롭고 우울하고 숨이 막이고 가슴이 메이네요. 제가 45년 살면서 이토록 억울하고 분한 일은 없었던거 같아요.

참! 제가 제 수술 기록지와 차트를 요청 했는데 발급 되는데 최소 3일 걸린다고 하더니 10일만에 받았고 5월 7일 괴사라고 인정 하였는데 차트에는 괴사라고 기록 되어 있지도 않아요. 게다가 다른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요청 하였으나 그 소견서에도 괴사라고 명시 되어 있지도 않고 물집 수포라고 쓰여져 있어요.
또한 이런 진료 의뢰서(소견서) 는 처음 보았습니다.

[상기 환자는 2024년 4월 23일 본원에서 복부 거상 수술(abdominoplasty)을 시행 받은 환자로서, 수술 후 하복부 전면부에 부분적인 수포 관찰되어 드레싱 및 피 부 재생 치료를 하였습니다. 향후 치료에 대하여 의뢰 드리오니, 다망 하시겠지 만 고진 선처 부탁드립니다.]

차트며 진료의뢰서에 괴사라는 말이 없네요.

일인 의사 병원으로 7시간 30분 동안 저의 수술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 하여 병원측에 CCTV 열람 요청을 하였으나 CCTV 촬영이 의무가 아니다 하면서 CCTV가 있다구 했다가 없다고 했다고 애매무어한 답변만 늘어 놓네요.

어제 카페에 올린 저의 글은 오늘도 사라졌고 저는 또 오늘 저의 수술후 39일째의 글을 올려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기자님이나 변호사님 계시면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제의 글에 댓글 달아 주신 모든 분의 댓글 하나하나 너무 소중하고 도움 받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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