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립병원 발품후기 ㄷㄹㅇ, ㄱㄷㄹㅇ, ㄹㅇㅋㅊ

하루에 세군대 도느라 혼이 나가는줄 알았네.
일단 초성 순서대로 다녀왔어

당일에 두군데 예약했고 예약금 걸고보니 생각이 좀 달라져서
다음날 위약금내고 환불했다. 당일에 피검사도하고 압박복 수치도 재서.

1) ㄷㄹㅇ
일단 실장님과 상담했는데 친절하고 전문적.
병원건물도 깔끔하고 직원도 많고 사람도 많아.
나는 팔뚝, 앞배 러브핸들, 승맛살, 허벅지 안쪽 어쩌다보니 전체흡입이 되어버렸는데
그러다보니 비용이 너무 커져서
비용을 맞추다보니 경력이 제일 짧으신 분에게 예약을 했어.
그래도 워낙 내가 처음 수술이고 큰 어려움이 없는 케이스라
비용이 부담이라면 굳이 대표원장님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혹, 해서 결제하고 다른곳 둘러봤는데 다른곳 둘러보고도 맘에 들어 결국 여기서 결정하고 피검사하고
압박복도 맞췄어.
결국은 뒤집혔지만. 마지막에 설명할께.
당일 결정시 할인, 광고홍보하면 할인해서 가격할인은 있었음.
아, 다음방문예약시간이 되어 원장님은 못뵙고 나왔고
나중에 다시 온다고 하고(다 둘러보고 다시 올 생각이었음)원장님 상담없이 나왔어.

2)ㄱㄷㄹㅇ
주로 원장님이랑 상담했는데
사실 너무 모르고 간것같아서 설명해주셔도 감이 안오고 생각보다 허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안가고싶더라고. 매력이 없게 느껴졌어.
마지막에 원장님이 자기가 그래도 수술경력이 많다고 웃으면서 말씀해주셨는데
이미 ㄷㄹㅇ에서의 상담이 맘에 들어서인지 별로 맘이 안가더라고.
그런데 당일 상담 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원장님이 모든 과정 실밥제거까지도 진행하시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고
하체는 여기서 할까 싶어요.
하루에 딱 두건만 수술하신다고 하고. 원장님도 수더분하고. 양심적으로 느껴짐.
가장 오래 수술과정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친절했음
다만 실장님이 좀 어리셔서 친절하셨지만 전문적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어.
그런데 상담비도 없고 주차비도 지원되고
이렇게해서 돈 어떻게 버시나(누가누굴 걱정)싶을 만큼 양심적으로보였어.

3)ㄹㅇㅋㅊ
실장님 상담하고 원장님상담하고 다시 실장님 상담했는데(원장님이 수술을 들어가야해서 앞전에 짧게 실장님 상담하고 원장님 뵙고 다시 실장님을 길~게 봤다).
원장님 상담에서 초음파로 지방두께 보고 나보고 마른건 아니라고 뺄데가 있겠다고 하셨어ㅎㅎㅎㅎ
질문을 안하니 상담이 너무 짧고 허무하게 끝난거 같은데
뭘 질문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ㅎㅎㅎㅎ
딱히 친절 불친절은 모르겠고 그냥 초음파만 봐준느낌.
실장님 상담이 자세하고 친절했는데 나와 같은 케이스 보여주시면서 전후사진 보여주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셨고 내가 말한 부분중에 필요한 부분만 먼저 해보라고 하고
딱히 엄청 권유하는 느낌은 아니었어.
그런데도  약간 오락가락해서 일단은 걸어놓고왔었어.


집에와서 고민해보니 수술을 할까말까부터(집에서 별로 안좋아해서)
여기서 하는게 맞나까지 엄청난 고민끝에....
ㄷㄹㅇ에서 하고 싶었던 이유가 한번에 3곳을 모두 할 수 있던것
ㄷㄹㅇ은 미리 자기 피를 채혈을 해서 수혈을 하면서 수술을 진행해서 회복이 빠르다고 하더라고
그런 장비가 갖춰진 점이 좋아보였어. 실장님도 자신있어하는 부분이었구.
그런데  내가 이제 갓 1년 된 의사에게 몸 전체를 맡기는게 맞나 결국은 비용에 혹해서(그렇다고 엄청 싼것도 아닌데
대표원장에 비해 저렴한것일뿐) 다른 병원의 메인의사들보다 조금 싸거나 비슷한 정도였어.
실장님은 비용 정말 잘해준거라 했지만 이 병원이 유명한 이유가 대표원장님의 누적수술 건수가 많아서 인것 같은데 굳이 여기서 다른 원장님께 이돈주고 받는게 맞나 싶어서 마지막에 맘이 바뀌었고 비용부담이 있어도 그냥 경력있는 다른 병원 샘이 나을것 같다고 생각했어.

수술비용 환불받는 과정에서 ㄷㄹㅇ에서 안하길 잘했구나 싶었는데 ㅎㅎㅎㅎ
역시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다른것 같기도 해. ㄹㅇㅋㅊ는 환불 깔끔하게 해주던데

결국 나는 마음이 바뀌어서 ㄹㅇㅋㅊ에서 팔이랑 배하고
연말에 ㄱㄷㄹㅇ에서 다리할 생각이야. 만약 내가 상체 지흡이 성공적이라면.

암튼 시간이 없어 3곳 발품팔았는데 결론은 발품꼭 팔아봐야하고
더해서 발품팔고도 당일에 결정하지 말고 집에서 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였음.

글이 두서없이 길었네.
내가 찾아본 곳들 후기가 별로 없어보여서 적었어. 필요한 여시에게 도움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