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형수술 강국이지만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너무 부족하고, 피해자들끼리 모여 같이 목소리 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자이고 10년 이상이 흘렀는데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수술 집도한 병원은 아무 책임을 지지 않았고, 제 부작용에 대한 별다른 해결책도 없습니다.
성예사만 보더라도 저같이 음지에서 고통받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안 좋은 선택을 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피해자들끼리 모여 부작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도움이 되는지 등 공유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형수술의 성 자만 보더라도 치가 떨리지만, 오히려 자기가 겪고 있는 아픔을 오픈하고 상대의 아픔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