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밥풀고 왔는데 갑자기 친구가 했던말이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상담받으러 갈때 맘속으로 세군데를 정했거든요.
너무 많은 곳을 돌면 은근 헷깔리더라구요^^
(몇년전 친구랑 상담받으러 갔다가 결국은 못했더랬죠.그경험을 살려서 최대한 압축했어요 ㅋㅋ)
근데 한곳은 상담비 오천원이 있으므로 패스~
고로 딱 두군데를 갔어요.
처음 간곳은 굉장히 크고 전문적으로 분업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의사샘을 못 만나보고 상담실장님
하고만 상담을 하다보니 썩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나중에 예약하고 나면 원장님을 볼수 있다고 하면서
앞트임 사진들이랑 쌍거풀 사진등 여러가지를
보고 나왔죠.
그리고 두번째 간곳에는 그닥 크지는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끌리더라구요(가기 전부터
맘속에선 이곳에서 수술하리라 정했음.)
그런거 보면 정말 수술하고 싶은 곳이 있긴한가봐요.
(가격은 똑같았어요)
그리고 여기서 사진 두~세장을 보고선
바루 3일후로 예약을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병원에서 나오는데 친구가 하는말이
"이병원에서 맨 처음 본사진. 아까 갔던 병원에서
본 사진이랑 똑같아."
결국엔 사진은 돌고 돈다는거.
자기들이 수술하지도 않았는데 잘 된거는
상담할때 가져다 쓴다는거.
그런거죠.
그런데 왠지 제가 수술한 병원사진일꺼라는
그런 믿음이 들어요 ㅋㅋ
그리구 저 수술해준 원장님
너무 좋은거 같아요.
인상도 좋고~
아~ 나 브로커 같앙.
내가 수술한 병원이 좋다규~>0<
그나저나
앞트임 흉이 얼른 없어져야 할텐뎅 ㅋㅋ
실밥풀고 오니깐 너무 기분이 좋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