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굴에 유달리 집착하기도 하고, 전공이 외모를 매우 중시하는 분야이기도 해서 수술이 잘못된다면 이래저래 암울해질 것 같거든......
고민이 커서 원하는 수술 방향에 관한 자료도 방대하게 준비했는데, 성형외과 상담이란 게 생각보다 길지도 디테일하지도 않은 것 같네
보아하니 가져간 자료를 봐 줄 것 같지도 않고 T.T
그래서 걱정이 떨쳐지지 않아 얼굴에 칼을 대고 꿰매는 건데 상담이 이삼십 분... 너무 짧은 것 같아
아무리 궁리해 봐도 보다 디테일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다른 방도가 떠오르지 않는데, 혹시 손해 보지 않으시게끔 수술 및 상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테니 시간을 더 써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 줘?(물론 빈 날짜를 미리 예약하고.) 아님 뭔가 원칙이 있어서 기준한 비용 이상을 받으면 안 되는 거야?
눈만 공들여 잘 될 수 있음 금액이야 훨배로 들어간대도 괜찮은데 답답하고 불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