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윤곽3종 오늘 수술 두시간 전 당일 취소했어 ㅜ

병원은 디에이였고

눈 매몰 눈매교정 뒷밑트임 윗트임 (재수술) - 최종훈 원장

코 실리콘제거 절골 코끝귀연골, 비중격, 부족하면 기증늑, 콧볼축소(재수술) - 송인수 원장

턱 실리콘제거, 절골, 턱끝전진, 광대 축소, 사각턱축소, 심부볼제거 (무턱보형물만했었는데 이게 재수술인지 뭔지 모르곘다)
- 이동찬 원장

이렇게 오늘 10시 수술로 한번에 다 진행하기로 하고
완납한 상태였어 코는 원래 변진환 원장이었는데 송인수 원장으로 내가 바꿔달라해서 바꾼 상태였고

금식하고 출발 전이었는데 워낙 큰 수술이다보니 밤새 부작용 글만 보이는거야 ㅠㅠ 하다가 죽는거 아닌가 싶고..
오늘만 기다렸는데 막상 하려니까 이게 맞나 싶더라고
그래서 결국 두시간 전에 못하겠다고 취소했어ㅜㅜ

실장은 절대 부작용없을거라고 눈이라도 와서 하라는데
내 인생 대신 살아줄것도아니고 막상 부작용생기면 책임져줄것도 아닐테니까.. 당일 취소는 정말 죄송하고 맘이 안좋은데
미안한 마음에 수술 하는건 또 아닌거같아서 결국 위약금이랑 검사비 환불 안되는거 감안하고 취소했는데

앞으로는 완납했어도 취소 시 전액 환불 불가고 수술비 할인도 없을거라고 못 박길래 알겠다 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오백번 말한거같아 ㅠㅠ 내가 봐도 수술당일 취소는 무책임한게 맞으니까 백번 잘못했지..

지금도 그냥 할걸그랬나 하는 생각이랑 안하길잘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괴롭다 ㅠㅠ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어..
이대로 걍 살자로 결론인데...잘 선택한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