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오늘 갔다왔는데요, 많이는 안가고 세군데 갔다왔어요. 일단 모제림은 갔다와서 되게 만족했어요. 엠자이마 고치는거 상담받았는데 되게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딱 고쳐야할거같은 부분을 딱딱 집어주시더라구요. 너무 과하게 수술요구하거나 과장하지않아서 좋았어요. 비용은 좀 비쌌지마뉴ㅠ...
그리고 탑ㅍㅇㅅ 는 정말 별로였어요 정말, 가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따지고 왔어요. 일단 제가 가게된 경로는 ㄱㄴㅇㄴ앱에서 모델 찾는다고 해서 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되게 많은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뭔가 한군데를 고치고 이뻐지고싶은거지 다고처서 찍어낸 얼굴이 되고싶지않은데 다른병원에서 말도 없었던 앞트임 쌍수 콧대 코끝 지방이식 그냥 다 하래요... 그리고 제일 기분나빴던건 되게 제 얼굴을 그냥 물건 대하듯이 휙휙 돌려보고 이쑤시개로 눈 주위 찌르고(제가 아파서 아..ㅠ 소리도 계속냈는데 무시...) 볼 살 많다면서 잡고 흔들면서 이거 없애야겠다 그러고, 하.... 되게 많아요, 상담해준 실장님은 그냥그랬는ㄷ 원장이 진짜 너무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처음에 사진찍을때 아예 저는 많이 고치고싶은게 아니라 한군데만 고치고싶은거라고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그땐 괜찮다더니 막상 실장은 두군데 이상 고쳐야한다그러고 원장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다 고쳐야한다그러더라구요. 제가 볼때 거기는 모델을 찾는게 아니라 그냥 생체실험대상을 찾는정도.... 고객이 원하는대로도 못하게하고 그냥 강요 수준이어서 진짜 너무 억울하고 슬펐네요. 정말 다들 거기는 가지마세요.... 원장님 태도 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했다고 말했더니 미안하다 말도없이 젤 먼저 한말이 "근데 고객님... 기분이 상하게 말하고 그런건 개인의 기준이 다른문제잖아요?" 였어요ㅠㅠ 진짜 상담가서 이렇ㄱ 기분상해서 온건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