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팔뚝이 굵어서 고민하다....걍 지흡을 결심하고 저질렀습니다.
수술준비과정은 코나 다른수술에 비해서 복잡하고 오래걸리더라구요. 소독하는것도 오래걸려요.
약하게 수면마취 해주셨는데 수술도중에 금방 깼구요...팔에 지흡하는 느낌이 다들어서 겁나기도 하고...조금은 아프기도 하고...다른수술에 비해서 지흡은 수술과정이...좀 끔찍하다고 해야하나....하여튼 그렇게 수술을 끝냈구요...근데 지방이 500CC 정도 나왔다고 하셔서 넘 적게 빼신것 같은데...그건 다른사람에 비해 지방이 많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팔지흡은 수술후에 전혀 아프지가 않아요.아직 맞춰놓은 압박복이 오지않은 상태라 압박붕대로 꽁꽁 싸고있어서 활동하는데 조금 불편한거 빼고는...전혀 아프지도 불편하지도 않네요. 정말 수술전에 아플까봐 걱정 많이했었는데...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을껄 알았다면 진작 날씨 서늘할때 할껄그랬어요 ㅎㅎ
어제 소독약바를때 살짝보니 붓긴했어도 팔이 좀 가늘어진것도 느껴지구요.^^ 빨리 붓기 빠져서 올여름엔 나시입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