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지난주 이시간 회복실에서 가슴칭칭 싸매고 쉬었던 기억이 지금은 아득한 옛일이라니...생각해보면 큰 일을 무사히 해내었다는 제 자신에 대한 대견함과, 아이쿠 이렇게 거뜬히 해낼수 있는거 왜그리 고민하고 망설였나 하는 씁쓸함...그러면서도 현재에 100프로 만족해하며 헤헤거리고 웃고 있는 요상함(?)^^
일주일정도가 흐르니,참 여러 기분이 교차하고 있네요.
강남과 이대,신촌 서울전지역을 돌아다닌 결과 신촌에서 했거든요.ㅇ정에서 한 친구 말이 결국은... ㅎㅎ
아참~ 일주일정도가 흐른후의 수술경과가 궁금하시겠네요...ㅋㅋ
이글을 읽고 계신 아직 결정을 못내리신 분들말이예요...
참고로 전 수술 이틀후에도 별로 아프거나 힘들진 않았어요..다만 몬가 큰백이 가슴속에 들어갔으므로 오는 부적응상태라고나 할까?아직 이상하고 답답하고 내것이 아닌듯하고 부어오른 느낌-그런 느낌들은 충분히 있죠..점차 적응상태로 바뀌고,가슴과 유두의 감각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앾간의 찌릿함들이 일주일동안 간간이 있었구요.
주신 약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호박즙 하루에 3~4개씩 복용하고,약먹어야하니 아침도 전보다 더잘 챙겨먹구요.직장땜에 아령운동 은 아침저녁으로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하구 있구요.좀더 나은 결과를 바란다면 병원에서 충고한대로 잘 따라하는게 좋겠지 하는 마음에서요..ㅋㅋ
아참 ~붓기가 배에 좀 많이 생겨서요,배가 약간 부른답니다, 이상할 정도는 아니구요.저같은 경우는 양뒷목이 약간 누르면 뻐근하니 했는데,동생이 꾹꾹 눌러주었더니 굉장히 시원하고 머리도 맑아지는것 같았어요.
지난주 수요일에 실밥 풀었는데요.1시간 앞에 수술한 분은 실밥제거후 약간의 동서남북마사지를 하셨다는데,전 안하셨거든요..환자마다 다른거겠지 했지만 잔뜩 아플거야 하고 움츠리고 갔건만,
엥? 전 다음에 하신다네요.좋기도 하고,왜 나만 안해주는거야(?)하고 피식 웃으며 나왔죠.
오늘 이따 예약되어서 가야하는데요. 기분좋습니다 얼른얼른 절차밟아서 예전과 같이 내 가슴과 같이 아무렇지않게 행동하고 뛰어다니고,활짝 웃게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