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교정 받았던 치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았어요.
계기는 약간 주걱턱이었고 턱 때문에 상안부, 중안부에 비해 하안부가 길어보여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직후>
수술한 후에 엄청 아프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저는 하나도 안아팠어요.
무통 주사가 저한테 잘 맞았던건지, 의사 선생님이 안 아프게 수술해주신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시에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이 안 아프다고 하는 저를 보면서 신기해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보통 너무 아파서 이틀~삼일 동안은 울면서 지낸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정말로 통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술하기 전에 소변줄인가 그거 할 때가 아팠어요ㅠㅠ
저는 그냥 수술해서 피딱지(?)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서 잠을 설쳤는데 그 다음날에 의사 선생님이 석션으로 제거해주셔서 그 후로는 잘 잤습니다.
<붓기>
큰 붓기는 한달만에 빠졌고 잔 붓기는 2~3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당시에 몇 주간 얼음팩을 얼굴에 대고 앉아서 잤던게 기억이 납니다.
<현재>
수술하고 주변 사람들 반응은 10명 중에 2명은 살 빠졌냐는 소리를 했는데 나머지는 이야기해야 알았습니다.
심한 주걱턱이 아니었고 턱 길이는 거의 그대로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걱턱은 개선됐지만 긴턱은 거의 그대로에요...ㅠㅠ
그리고 고개를 들면 약간 굴곡이 있어서 신경쓰이고 윗쪽 앞니 잇몸 감각이 둔한 편입니다.
거기를 제외한 나머지 감각은 수술 전과 똑같고 잘 느껴집니다.
아프거나 살처짐은 없는 것 같아요. 딱딱한 음식도 잘 먹는 편입니다.
<요약>
수술 후 통증은 없었고 주걱턱은 개선됐으나 턱 길이는 거의 그대로라 아쉽다.
턱 쪽에 약간 굴곡이 있고 윗쪽 앞니 잇몸 감각이 둔하지만 나머지는 수술 전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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