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부터 긴 얼굴과 주걱턱이 큰 콤플렉스였어요. 친구들이 치아 문제일 수 있다고 해서 성인이 되자마자 치과에 갔지만, 교정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양악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땐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미뤘지만, 사진 찍을 때마다 턱만 도드라져 보이고 거울 보는 것도 스트레스라 결국 수술을 결심했어요. 병원을 고를 때는 교정과가 함께 있는 곳, 자연스러운 결과, 수술 경험과 후기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상담을 받으러 간 이유구강악안면외과에서 신희진 원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믿음이 생겼고, 실제 양악수술 전후 사진을 보고 확신이 들어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숨쉬기가 힘들었지만 2주차쯤 되니 거짓말처럼 편해졌고, 실밥을 제거하면서 한 고비를 넘긴 느낌이었어요. 3주차부터는 코가 완전히 뚫리고 부드러운 음식은 작게 잘라 먹을 수 있었고, 산책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니 양악수술 붓기가 빠지면서 얼굴 윤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후에는 4kg이 빠져서 깜짝 놀랐고, 두 달 차에는 웬만한 음식은 다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어요. 지금은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뿐이고, 주걱턱 콤플렉스도 완전히 사라져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