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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교정/치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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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

30대 돈모아서 양악했어요 (진짜 길어요)

논현역왔다리 2024-08-15 (목) 00:26 3시간전 182
수술 전 (정면)

<수술 전 (정면)>


수술 전 (옆)

<수술 전 (옆)>


수술 후 (정면)

<수술 후 (정면)>


수술 후 (45도)

<수술 후 (45도)>


수술 후 (옆)

<수술 후 (옆)>


<수술을 결심한 계기>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정교합이 있었고 이로 인해 주걱턱과 약간의 비대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 집근처 치과를 찾아가 검사를 해보니 일반적인 교정으로는 주걱턱을 해결할 수 없으며 송곳니 2개를 뽑아 교정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이때부터 해결방법은 양악수술밖에 없다는걸 깨닫고 인터넷과 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양악수술이 이제 막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던 때였고 저는 나중에 돈을 모아 꼭 양악수술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병원 결정과 상담>
어느덧 나이가 30대에 들어서게 되었고 저는 때가 되었다 판단하여 일을 퇴직하고 다시 한번 양악수술에 대해 알아보고 병원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예상했던대로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니 양악수술은 더욱 안전하고 정형화된 수술이 되어 있었습니다. 인터넷과 어플, 유튜브를 통해 구강악안면외과들을 찾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와이구강악안면외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했던 사안들에 대해 냉정하고 간결하게 답변해주시는 이석재 원장님을 보고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세히 알아보았고 바로 상담신청을 하였습니다. 상담날짜는 며칠 이내로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몇가지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본 저는 당일날 바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제가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것은 선수술 가능여부와 원장님의 전문성 이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치열이 나쁘지 않아 선수술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석재 원장님께선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양악수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해오셨고 하루에 단 한번의 수술만 진행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철사교정이 아닌 인비절 교정이 가능하단 것도 한 몫 했구요.


<양악수술+윤곽2종(사각턱,앞턱) 당일>
큰 수술인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수술 전날이나 당일이 되어도 이상하게 긴장하거나 떨리진 않았습니다. 그저 10년넘게 품어왔던 꿈을 드디어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침 9시 조금 넘어 병원에 도착해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원장님과 상담 후 간단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수술실 베드에 눕고 왼쪽팔에 큰 주사가 들어오자 그때서야 긴장되고 무섭더군요. 수면마취 할 때 까지의 기억은 없고 정신을 차리니 아침에 도착했던 병실에 누워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던 터라 아픈건 잘 모르겠고 목이 정말 너무 말랐습니다. 후기들도 찾아보고 했어서 수술 후 몇시간동안 물을 못 마신다는 걸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을 눌러 간호사분께 '무울' 할정도로 목이 말랐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가습기가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코와 입쪽에 가까이 대고 있으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괜찮아졌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고통스러웠던건 바로 침대에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어설수도 없고 잠을 잘수도 없고 마취가스를 빼기 위해 심호흡을 계속 해야했는데 장장 6시간을 그렇게 있어야하니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휴대폰을 하려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유튜브를 틀어놔도 조금 보다가 집중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영원같은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을 때 소스통에 물을 담아 찔끔찔끔 마시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잠도 거의 앉은 상태에서 기대어 자야해서 깊게 숙면을 취하진 못했지만 가만히 앉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것 보단 나아서 그대로 아침까지 눈을 감았습니다.

<수술 2일차>
아침에 간호사분이 오셔서 소변줄과 코에 달린것을 뺀 뒤 드디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링거대를 끌고 레이저실로 가 약 30분간 레이저치료를 받았습니다. 원장님이 출근하시고 바로 상태 체크 하신뒤 입에 달린 피주머니를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웨이퍼를 착용했습니다. 처음이라 교합이 맞게 무는게 어렵고 힘들더라구요.  뉴케어 2통을 받아 드디어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소스통에 담아 열심히 마셨습니다. 구수한 맛이 그렇게 맛있는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병원 내에서 산책을 해줘야 한다고해서 저는 속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정말 열심히 걸었습니다. 평소에도 산책과 걷기를 좋아해 병원에서 하루동안 4시간은 걸었던거 같습니다. 첫째날에 비하면 움직일 수 있었던 둘째날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녁에는 당직 간호사분께서 퇴원 후 주의사항들을 설명해주시고 약국에 낼 처방전과 물품들을 챙겨주셨습니다.

<수술 3일차 퇴원>
아침에 2일차와 같이 붓기 레이저치료를 한 뒤 옷을 갈아입고 퇴원하였습니다. 전 보호자 없이 왔고 먼 타지역으로 가야했지만 병원 산책을 해본 결과 집까지 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퇴원 후 즉시 1층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 산뒤 고속터미널로 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착한 뒤 바로 샤워를 했고 미리 구비해놓았던 뉴케어를 먹었습니다. 저녁쯤 되었을 때 바로 산책을 1시간 하고 들어왔고 침대 머리맡에 이불과 베게를 쌓아 앉은 상태로 기대어 잠을 잤습니다.

<수술 7일차>
7일차가 되어 병원에 1차방문 했을 때 원장님께 소독을 받고 궁금했던 것들을 여쭤보았습니다. 모두 친절히 답해주셨고 붓기 레이저치료를 받은 뒤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식사나 양치시 웨이퍼를 뺐다 꼈다 할 수 있습니다. 산책은 하루 2시간씩 꾸준히 했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변화차이가 컸고 이때는 부어 있지만 변화가 커서 힘들지만 참을 수 있었어요

<수술 2주차>
1주차에 비하면 몸은 꽤나 편안해졌습니다. 붓기로 인한 아픔도 덜하고 잠도 편하게 누워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웨이퍼를 빼고 양치도 할 수 있으니 입안도 개운해졌습니다. 밥도 뉴케어와 죽만 먹다가 케이크, 잘게 자른 라면 등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수술 후 거의 매일 사진을 찍어 붓기를 비교해보고 있었는데 2주차가 되고 씻고나서 사진을 찍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갸름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빠질거 같지 않던 붓기가 드디어 빠지고 있다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2주차로 병원에 방문하여 드디어 실밥을 뺐습니다. 후기들을 보니 미친듯이 아팠다고들 하던데 생각만큼 엄청나진 않았습니다. 윗입술 가운데쪽 제거할때만 신경이 살아있어서 그런가 꽤 아팠고 다른 부분들은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제거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산책은 하루 2시간 이상씩 해주고 있고 이제 가글과 땡김이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온찜질은 하루 2번정도씩 해주는거 같습니다. 2주뒤 교정을 시작할때 까지 똑같이 산책잘하고 웨이퍼 잘 끼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초반에는 회복하는거에 있어서 신경쓰고 조심스러워서 밤이 오기 싫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조금씩 숙면을 취하고 있어서 그런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확실히 모든 수술은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화이팅하시고 수술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주세요!
Translating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수술명
양악 + 윤곽3종
연령대
20대남성
경과일
14 일
비용
12 만원
병원정보
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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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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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넌멋진놈이야 2024-08-15 (목) 02:10 2시간전 신고 주소
yytyyyei0 2024-08-15 (목) 02:10 2시간전 신고 주소
이츠미54 2024-08-15 (목) 03:14 1시간전 신고 주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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