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반적으로 양악수술을 결정하시는 다른환자분처럼 주걱턱이 엄청 심하거나 부정교합이 약간 있지만 음식을 못씹을 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다만 거울을 보거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때 항상 턱이 부각 되는게 너무너무 콤플렉스여서 손으로 가리거나 항상 옆머리를 달고 살았거든요 ㅠ
그래서 부모님께 정말 여러번에 설득 끝에…!
허락을 받고 인터넷 후기는 물론 유튜브,성예사,바비톡,강남언니등 다양한 병원과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강남에 유명한 성형외과 총 5군데 에서 상담 받은끝에
와이구강 안면외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일반 성형외과가 아닌 구강악안면외과인것이 중요했고 치과도 같이하고있어 후 교정을 이곳에서 할수있는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타병원에서는 정말 드라마틱하게 변할수 있다 주걱턱이랑 광대가 너무 크다는 식으로 (안하면 안될거 같은..ㅎ?)말씀하셨지만 와이구강안면외과에서는 실장님과 원장님께서 충분히 예쁘고 엄청 심한 케이스는 아니다 만일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엄청 드라마틱한 변화는 일어나지않는다며 하게 되더라도 무리한 수술이 아닌 부작용 없이 안전한 선에서 수술해줄거다라며 엄청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ㅋㅋ왠지 믿음이 갔습니다(쵝오..) 그리고 수술 하기 전후 수시로 카톡으로 제 상태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궁금한것 물어보면 바로 친절하게 답장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ㅏ..ㅜ
수술 하루 전
전날 12시전까지 먹고싶던것 맘껏먹고(3달간은 제대로 못먹는다 생각하고 많이 드세요!! 전 이날 더 먹을걸 후회했답니다..ㅠ) 금식을 시작하고 다른분들 후기와 유튜브를보며 준비물을 챙겼습니다.(다이소소스통,도넛방석,여분속옷,각휴지,멀티탭,충전기,수면양말등)
수술당일
너무 긴장된체로 수술실에 들어갔던 기억이..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쌤들이 긴장하지말라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지만 사실 하나도 들리지 않았어요..^^
주사 들어갑니다 숨크게 쉬세요~ 하고 호흡한뒤 기억이 없네요 ㅎ 오전10시에 들어가서 약 4시간 수술끝에 오후 2시 반쯤 눈을 떠보니 입안에 치렁치렁 달고 있었어요 정신이 없어서 그냥 아무런생각도 안들고 그냥 멍하게 있았습니다 다행히 진통제를 계속 맞고 있어서 그런가 마취가 덜깨서 그런가 통증은 크게 없었던거 같아요
정신이 깨어났을때쯤 원장님께서 수술 잘됐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했던 기억이나네요
<첫쨋날/둘쨋날>
수술후 이틀간 아파서 힘들다기 보다는 불편해서 너무 힘들었던거 같아요.. 당연히 잠은 제대로 못잤구요
입이 엄청 말라서 가습기 입에다 계속 틀고있어야해요
특히 저는 가래가 기도로 넘어올때 기침할수도 없고 계속 넘겨내야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누워있으니까 엉덩이 진짜 엄청 저려요 턱보다 엉덩이가 아팠습니다 여기는 불편한게 있으면 호출벨을 누르면 간호사분들이 오시는데 특히 밤에 당직 간호사 분들께서 열심히 팩 갈아주시고 가습기 물갈아주시고 엄마처럼 챙겨주십니다심지어 제가 사소한 물통 보조배터리 떨어뜨려서 호출벨 누르면 친절하게 다 주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어요ㅠ
3일차(퇴원)
양악 3일차 때는 짐챙기고 옷갈아입고 붓기레이져치료받고 원장님한번 뵙고,10시경 약국에서 처방약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여기서 더 부을수가 있을까..? 싶었지만 점점 더 붓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는 뉴케어먹고 알약 먹고 얼음찜질이랑 땡김이 반복했어요 통증은 마찬가지로 딱히 없었고 잠도 앉아서 자서 2시간 자고깨고 반복했던거 같아요 ㅠ
대망의 4-5일차
이때가 가장 붓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너무 부어서그런지 머리가 무거워서 목이 좀 아팠어요..ㅎㅎ 진짜 거울 보면서 수술이 잘못된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했지만 수시로 병원에서 제상태 체크해주시면서 원래 붓기가 가장 심할때라고 걱정하고 응원해 주셔서ㅜ 안심하고 계속 존버했습니다
6-7일차 <1주차>
마의 5일이 지나가고.. 그래도 일주일 차가 되면 큰 고비는 다넘긴거에요 이때부터는 냉찜질 대신 온찜질로 바꿔줍니다! 붓기도 아직 심하고 멍이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점점 더 올라왔어요 원래 볼에있던 멍이 점점 내려오면서 나중엔 목에 노랗게 변하더라고요 (싱기해..ㅎ) 병원에서 방수테이프 붙이고 실밥쪽에 물 안닿이게 샤워 할수있다고 하셨지만 전 쫄보라서..ㅎ(는사실 핑계고 귀찮아서 )사진이 많이 더럽죠ㅎ_ㅎ
식사는 일주일동안 뉴케어만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
8일차
아침 일찍 병원가서 귀옆 실밥을 풀고 붓기레이저 받고 왔습니다 확실히 전보다 붓기도 많이 빠지고 이제 밥먹을때 웨이퍼 분리도 가능했어요!
2주차(14일째)
병원에 내원해서 입안에 있던 실밥을 모두 제거하고 붓기레이저 받고 왔습니다 원래 윗입술이 묶여서 새부리처럼 톡 튀어나오고 입도 잘 안벌려지고 그랬는데 실밥제거후 윗입술도 풀어지고 입도 전보다 잘 벌어졌어요^^
이때부터는 아에이오우 입운동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밥은 2주차 부터는 죽이나 계란찜 플레인 요거트같이 씹지않아도 되는 부드러운 음식 먹었구요! 수술땜에 잘 못 먹어서 그런지 살이 5키로나 빠졌습니다(의도치 않은 다이어트에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붓기도 제법 빠져서 친구들이 일반인이 보면 그냥 볼살 많은 애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말도 잘나오고 근데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을 너무 많이하니까 목이 빨리 쉬더라구요..(회복전까지는 저처럼 무리하지 마시길..!!)
주변에서 어려졌다 인상이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칭찬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진짜 하길 잘했다는 생각 만 들었어요 붓기 더빠지면 어떨지도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Translating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경과일
30 일
병원정보
와이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이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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