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정말 주걱턱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학창시절 턱으로 인해 놀림을 많이 받은 경우.. 이정도 경우가 아니면 안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양악은 턱 전반이 이동하는 수술이기에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분명히 있는 수술입니다. 살처짐, 입술말림, 인중길어짐 등등 단 하나의 부작용도 오지 않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거의 99퍼로 이중에 하나는 걸리고, 그게 또 눈에 거슬리면 사후 관리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결국 이런 부작용이 무색할 만큼 턱이 많이 나오거나 비대칭이신 분들이 완전 만족하는 것입니다. 심하지 않아서 기능적인부분에서 이상이 없는 부정교합인 경우는 다른 시술적인 부분을 모두 시도해 본 후에 그래도 외적으로 만족이 안되면 하세요.
양악이 아니면 절대 외모개선이 안된다? 그거 구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악을 하지 않는 이상 턱이 교합이 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마를 지방이식을 해서 상대적으로 턱이 들어가 보이게 한다거나, 입 주변 꺼진 곳에 필러를 해서 주걱턱인 느낌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외모는 다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반의 비율, 조화가 중요합니다. 결국 장점은 강조하고 단점은 어느정도 보완만 하면 충분히 개선이 됩니다. 무리하게 단점을 없애려다 새로운 단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구강악전문외과에서 했습니다. 양악하나만 하는 병원입니다. 감각은 다 돌아왔고 기능적인 부작용은 없습니다만,
제 외모는 예전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