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5년 됨 (2018년에 했음)
-교합은 문제 없었어서 교정 안 함
-놀랍게도 처짐 없음. 이건 선천적인 피부 특성도 중요할듯
돌출입에 긴얼굴로 어렸을때부터 컴플렉스였음.
큰수술임에도 사실 걱정보다 설렘, 기대, 확신이 더 컸던
이유는 워낙 얼굴형에대한 스트레스가 컸었기도 하지만
후기, 상담 하면서 병원에 대한 신뢰감도 큰 몫 했음.
가족, 지인 아무에게도 말 안 하고
혼자 명절&주말 붙어있는 해에 날 잡아서 했고
명절이라 내가 이용하는 병실, 화장실, 이동 복도 정도만
불 켜져있고 병원에 나 혼자만 있었음.
사실 더 편했음. 링겔 스탠드?들고 편하게 산책 많이 함.
쪽방에 내 담당 간호사님이 대기하고 있고
약 넣을 시간에, 내가 벨 누를 때에 찾아오심.
명절임에도 소독, 경과 체크 봐주러 김종윤 원장님 오심.
1일 입원하면서 졸라 아프긴 했어도 하나도 안 힘들었음.
오히려 소풍가기 전날밤 초딩처럼 신났음.
거울에 비치는 미이라 실루엣만 봐도
아담해진 하관길이와 완벽한 옆라인이 아픈걸 잊게 해줌.
성형보수적인 보통 사람들한테 성형중에서도 특히
양악 한다고 하면 무슨 죽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양악이 큰 수술인건 맞지만,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만 만난다면,
나처럼 오랫동안 스트레스&자존감 하락으로
고통받았던 사람이 있다면 난 하라고 추천함.
난 사실 받다가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음
어차피 그 얼굴로 남은 인생 살 바에
안락사 불법인 나라에서 천만원으로 안락사 개꿀~
이생각 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