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어제 수술을 했답니다. 하루 입원하고 퇴원하자 마자 집에 와서 후기 남기는 중..
어제는 저 말고 한분이 더 수술을 하셔서 그전날 수술하신분까지 총 3명이 입원했었답니다...이렇게 많은 분들이 수술을 하실줄이야..
먼저 수술날 아침, 오히려 안 떨리더라구요..오랜 컴플렉스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니..정말 하나도 안 떨렸어요..수술대에 누워 마취하는구나 생각하고 눈 감았는데..
간호사 언니가 흔들어 깨우더라구요..제 동생이 옆에 있었구요..수술은 8시 30분에 시작해서 1시 30분쯤 끝난것 같았음. (대략)..
별로 붓지 않았구 아프지도 않았으나 마취약 냄새가 역겨웠음..
회복실에서 3시간정도 쉬다가 다음 수술한 분 오신다하길래 입원실로 옮겼고..옆에 있던 동생이 연신 입 많이 들어갔다고 감탄하고 있었음. 동생이 얼음팩 계속 갈아주고 좀 어지러워서 계속 누워 있었음...저녁이 되면서 얼굴이 붓기 시작해서 지금도 계속 부어 있어요..여기 후기 남기신 분들이 2~3일째가 가장 많이 붓는다고 하는데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오늘 아침에 의서샘 치료 받고 주사맞고 약 받아서 얼굴에 엄청 큰 반창고 붙이고 지금 집에 왔답니다.
저는 수술 끝나고 동생이 옆에 있어서 너무 안정이 되었답니다. 보호자 없어도 되지만 옆에 누가 있으니까 정말 기분이 매우 안정되었음.
그리고 수술비가 많이 비싸지만..정말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정말..제 동생도 수술비 안 아깝다는데 동의함.
이상입니다. 붓기 빠지면 사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