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성예사에서 정보보면서
글 올린분들 참 부지런하시다 하고 생각하고
전 올릴줄 몰랐는데^^;;;;
그냥 막 갔다오자마자 막 쓰게 되네요-_-;;;;
저는 지방살아서 케텍스타고
설가서 했어용~~~ 힘들어용 ㅠ_ㅜ
음.
가자마자 수술복 갈아입고,
상담받고 어디넣을지 어디서 뺄지 정했구요.
전 대강 할까말까 상담만 받고 예약만하고 제대로
상담 안 했거덩요. 그래서 걱정했는데
.. 알아서 잘 해주시겠죵 뭐;;
뱃살이 넘쳐흐르고, 다리는 그런대로 얇으리 해서
배에서 뺄려고 했는데, 허벅지가 좀 더 살아난다고
쌩님이 그래서 허벅지에서 빼기로 했구요
관자놀이(쌩님이 막 넣으라고 강요;;) 볼
아랫입술 눈밑 코
이렇게 넣었어요. 볼이 홀쭉해 보이는게 젤 큰 문제
였거덩요.
그래서, 수술실로 급진행..
굉장히 빨리 일이 진행되더라구용;;
그래서 떨리지도 않고 막 즐거웟어요 간호사 언니한테
막 묻고 하나도 안떨린다고 웃고 ㅋㅋ
그리고, 가글하구요 수술실 누워서
정맥주사 맞고, 엉덩이 근육주사 맞고,
허벅지에서 뺀다고 간호사분이
"옷 내리고 엎어 누을게요.
(속옷은 다 벗은 상태라) 속옷-수술실용..-은
눕고나서 입혀드릴게용^^"
....
하고 나니
회복실이네요-_-;;;
집에 오는길에 한거 같지도 않은~~
기분이 말이예요^^;
하나도 안아프고;; 얼굴이 붓긴했지만..당연히..
통증도 없고.. 허벅지 뺐는데는
미친듯이 붓긴했는데 통증은 없어요. 내가 둔한가;;
멍도 없구요. 내일부터 멍이 생기나?;;
그런대로 맘에 들어요. 이쁘게 되기만을 바랄뿐이여요.
관자놀이 넣는다 그랬을 땐 반대했는데
쌤 말 따르길 잘한듯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걸 왜그렇게 시간낭비하면서
오래끌었는지 후회될정도예요^^ 전에 어떤분이 이런말
하셨는데 왕공감!!
하긴 수술하기 전며칠부터 계쏙 바빠서 수술에 대해서
긴장할 시간도 없었지만;;
지금은 단지.. 이쁘게 요놈이 생착되기를 바랄뿐!!!
모두들 이뻐지세용~~~
(아직 오늘넣은 상태라.. 수술 결과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게 없네요. ^^ 나중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