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수술 받았어요..
아직 얼굴에 붓기가 있는 상태인데..그래도 입은 예쁘게 확실히 들어갔네요... ^^
그 전에 괜히 화나 보이고, 무뚝뚝해 보이는 제 첫인상에 계속 고민하다가 이 수술을 알게 되서 여기 저기 알아봤어요...
하지만 전신마취라는 것에 왠지 거부감& 두려움이 있었고, 뼈를 옮기는 대수술(?)이라는 생각에 돌출입 보다는 상대적으로 코를 세우거나 입술을 줄이는 다른 쪽으로 알아보기만 했어요...
그러다 아는 성형외과 선생님께서 돌출입 잘 하신다는 선생님을 추천해 주셔서 믿고 하게 됬어요^^;
지금은 붓기가 완전히 안빠져서 어떻게 됬는지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첫날 수술 직후에 귀여운 인상이 되어서 (오히려 수술후 다음날부터 더 붓거든요)수술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입도 안나왔는데 수술 안해도 이쁘다-_-"
라고 말씀하시던 엄마가 계속 옆에서 쳐다보시면서
"완전히 다른 애가 되었네" 하며 조아라 하셨어요 ㅋㅋ
제 생각에 이 수술이 인상을 많이 바꿔주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돌출입의 대부분 고민이 인상이 촌스럽거나 무뚝뚝해 보인다는 건데 이 수술을 하게 되면 단아하고 얄쌍한(ㅋ)선이 예쁜 그런 이미지로 바뀌는 것 같아요... ^^ㅋ
아직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 불편한 감이 좀 있어서 글을 어떻게 썼는지 잘 모르겠어요...횡설수설..;;
아무튼 돌출입이시고 자신의 인상에 고민 있으신 분은 병원 잘 알아보셔서 수술 받으시는 게 인생에 전환점이 될 거 같네요...
물론 수술비용이 만만치만은 않지만 그래도 돌출입이 컴플렉스이신 분들은 다른 수술보다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듯 하네요^^
저는 돌출입 수술한 지 1년 2개월됐어요. 수술 전에 저도 님처럼 전신마취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고민 좀 했었는데..고통도 없었고 오히려 전 붓기 빠지면서 매일 변해가는 제 모습을 즐기기까지 했었답니다. 물론 수술 후에도 후회해 본 적 한 번도 없구요^^ 님, 붓기 얼른 빠져서 더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