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광대 사각턱 수술 16일째 올린글에 계속 댓글이 달리더라구요..20일째 글 다시 올립니다. 쪽지 어제 드렸어야 했는데 자기전에 보다가 잠이 너무와서 그냥 자버렸어요.ㅠㅠ
성형하시려고 맘먹으신 분들은 정보 기다리실텐데..요거 쓰고 바로 쪽지 쓰러 갈게요..
정성스럽게 써드릴게요 ^^
어제 처음으로 남친말고(둔한 남친은 보톡스좀 맞았어 했더니 호빵같네 하면서 귀엽다고 하고 ..ㅡㅡ; 이때가 수술11일째였어요) 친구들을 만났거든요.. 어제니깐 19일째..
친구들한테는 보톡스맞고 (나중에 각없어진거 확실히 보일테니 고거 대비해서) 지방이식했다니까 (요건 붓기 때문에...어차피 광대로 얼굴이 어려보이긴 할테고..)사탕문 것 같다며..볼에 살이 붙은것가다고 웃고 말더라구요..
완전 신기..ㅎㅎ
어려보이는건 실은 광대 덕분인데..광대 수술후 지금의 붓기는 저만 느낄수 있을만큼이거든요..그리고 사각턱수술덕분에 보톡스 핑계를 댈수 있어서 엄청난 성형의혹을 피해갈수 있는 것 같아요..엄청 다행이라는~~
아... 정말 수술 잘한 것 같아요. 많이 붓지도 않고..물론 수술후 불편한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제가 누리는 기쁨에 비해 미미한 정도여서 하루하루 즐기고 있답니다.
선생님 말씀이 광대 수술의 효과는 3달 돼서야 서서히 이뻐지기 시작해서 6개월후는 better 1년이 되야 best 라고 하셨는데 저는 수술 직후부터 옆에서 봤을 때 부드럽게 줄어든 광대덕에 야구모자도 맘껏쓰고 머리띠도 막하고 ..거울 보지도 않고 머리 질끈 묶고..너무 좋은데..점점 더 좋아진다니 자다가도 웃게생겼습니다.
제 얼굴이 광대부터 보이거나 하진 않았구요..전체적으로 눈밑광대가 옆으로 퍼진 큰얼굴이였죠..그 광대와 일직선으로 사각까지..항상 머리를 풀고 다녔고 긴머리를 앞으로 빼서 사각을 열심히 가리고 다녔는데... 머리를 뒤로 못넘겼던 이유도 머리를 과장되게 퍼머해서 부풀렸던것도 다 광대를 저도 모르게 가리고자 했던 거였다는걸 수술후 알았습니다.
이젠 생머리를 해봐도 될 것 같아요.
작은 두상에(두상은 작았어요..ㅠㅠ) 어울리는 작고 귀여군 광대를 갖게되서 머리 감자마자 외출을 해도 자신있어요. 옛날에는 머리 열심히 말리고 뭐라도 발라서 부풀리고 헤어스타일이 완성되지 않으면 밖을 못나갔죠 자신없어서...
머리가 딱붙으면 얼굴이 더 커보이잖아요..암튼 다~~~광대때문이였어요..광대...
여성스럽고 예뻐지고 싶으면 일단 광대를 잘 관찰해보세요. 광대가 괜찮다 싶으시면 사각만 하시구요.
사각턱은 제가 확 변화되서 사람들이 쑥덕되거나 하면 못견딜까봐 조금만 잘라달라고 부탁드렸었거든요..근데 길게 잘라주긴 하셨더라구요..부드럽게..2차각 때문에 그러셨데요..
저는 붕대풀었을 때 붓기가 상당했어도 광대도 사각도 확 변한게 느껴져서 붓기가 빠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사람들 시선을 감당하나 걱정했었는데 안면수술은 서서히 남들모르게 변하는 수술인 것 같아요. 이목구비를 손댔으면 어떠한 변명도 안통했겠죠...
사람들은 이목구비를 기억하지 전체 각을 기억하진 않으니까..
수술당일 아침에 사각을 조금만 잘라달라고 했다가 아무 변화가 없으면 어쩌지 싶어서 ‘어색하게 많이 자른것도 싫지만 너무 변화가 없는것도 걱정인데요..어떻게 해야 될까요?’ 했더니 얼굴의 전체적인 선을 결정짓는건 광대라고 하시길래 안심하고 광대에 맞게 적당히 예쁘게만 잘라주세요라고 부탁드리고 수술했습니다.
그랬더니 식구들도 몰라요.. 역시 사람들이 기억하는건 이목구비라는거~~ (이럴줄 알았음 더 자를걸 그랬나요? ^^)
아참! 그리고 제가 10년 넘게 알고지내는 친구(남자에요)가 있는데 여우 같거든요..
만나서 보톡스랑 지방이식했다했더니.. ‘좀 변하긴 했네.’하면서 ‘보톡스 안통하는 나이되기 전에 시집가라’ 하길래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데 감자기 ‘어? 너 아닌 것 같다..많이 달라졌네..보톡스가 원래 그런거였어?’하더라구요. 식겁해서 ‘뭐가..나구만...’했더니 아깐 몰랐는데 저기 거울봐바 너 아닌 것 같애..하는거 있죠..
정면에서는 부은것도 같고 잘 몰랐다가 거울로 비친 45도 각때문인 것 같았어요..
은근 걱정되면서도 기쁘던데요?
하루하루 이뻐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내려가서 쪽지 드릴게요~~ 좋은건 공유해야 한다는 ~~ 다들 빨리 수술하세요.
많은 변화가 있으실거에요.. 얼굴뿐 아니라 어쩜 인생까지도...
꾸박이님~~
네..석달이면 사각턱은 완전히 빛을 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후기글과 병원홈피 사각턱 모델 사진도 그렇고...)
근데 솔직히 저는 수술직후 바로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병원가서 제가 '광대도 사각도 서서히 좋아진다더니 이건 누가봐도 '너 성형했지'네요..'하며 걱정하니까 이런분은 또 처음이라며...ㅡㅡ
다들 너무 큰 기대를 했다가 맨처음은 불만족스러워하다..갈수록 나아지니
나중에 후기에다 그동안 귀찮게 해드려 죄송했습니다. 정말 시간이 갈수록 예뻐지네요..뭐 이런글도 봤었거든요.
전 알겠던데...옆에서 45도 각이 확 낮아져서 거울로 곁눈질해서 보는 얼굴선이 달라졌는데..모르다니요..근데 남들은 모르데요..그래서 더 신기신기하다는.. 저느 좋조 뭐...난 만족스럽고 남은 모르니...
그리고 잘린뼈 완전 깨끗합니다. 사진은 여기서 안올려지나요?
컴맹이라.. 수술직후 잘린뼈 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좀 징그럽기도 했지만
지금 턱끝과 목으로 연결된 곳에 붓기가 있거든요?
고거 눌러서 얼굴 라인 보면 날렵해요... 그 붓기가 사각은 3달정도 걸리고 광대는 안부은것 같은데 서서히 빠져서 3,6,12개월후에 완전히 달라지나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