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급 예약하고, 토요일 오전에 광대 수술 했는데요. 솔직히 좀 충동적으로 결정 한 것 같아서 어제, 어제 그젓게 너무 후회 했네요 ㅜ
친구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하는거라, 비고정, 구렛나루 절개 방식으로요.
근데 제가 이를 갈 거 든요 ㅜ 그걸 깜박하고 비고정으로 해버려서 며칠째 걱정 엄청나게 하고, 수술 전에는 들어 가지도 않았던, ㅇㅌㅅㅎ에도 들어가고 하면서 완젼히 비관적인 하루하루를 살았답니다. ㅜ
아참 저는 수면마취로 하는 비고정 수술 했어요. 앞광대쪽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고요. 옆광대랑 45도 했네요. 45도 쪽은 갈았다고 알 고 있는데 확실히 모르겠어요. 선생님께 문의 메일 날려 놨어요.
수술날 당일 퇴원이라 퇴원하고 집에 오자마자 생리가 터지는 거예요 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간이 좀 길어서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4일째인데 붓기가 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당일 빼고 하루째에 땡기미랑 냉찜질을 했어야 했는데, 땡기미만 하면 머리가 아프로 얼얼한 거예요 그래서 거의 안하다 시피 했기에, 붓기에 대해서는 뭐 할 말이 없다고나 할 까요. 붓기는 어차피 빠질꺼니 걱정도 많이 하진 않습니다.
다만 뼈만 단단히 붙어 주면 전 아무것도 상관 없어요 ㅜ
제가 한 병원에서는 수술전, 수술후 엑스레이를 안찍어 주더라구요 ㅠ 그래서 오늘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고, 2달 후랑, 6개월 후에 3d 엑스레이 찍어 보려구요. 이왕 한 것 부정적으로만 생각 하고, 이것때문에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아서.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해 사후관리 하고, 씨티 찍고 등등 생활해 나가려구요!
부작용은 없어야되는데 ㅜㅠ
어쨌든 비고정인데, 아직까지는 광대에서 소리난 적도 한번도 없고, 아픈 적도 없습니다. 붓기가 아직 많아서 그런지.... 멍도 국소 마취 주사한 부분에만 조금 있지 다른 부분엔 별로 없고요.
오늘 엑스레이 찍고 후기 올릴 수 있음 올릴께요!
근데 동네 정형외과 가서 광대 수술 했다고 엑스레이 찍어 달라고 하면 찍어 줄까요?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제가한 병원이 뭐 붓기관리나 뭐든 사후관리가 너무 안되 있어서, 별도 비용이 꽤 들어 가네요;;;;
그래도 뭐 뼈만 잘 붙으면 불만 없습니다만....
일단 일어난 일에는 신경끄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만 촛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