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에 지방이식을 했으니.. 3개월이 다 되었네요.
조금 더 이뻐지고자 하는 마음에 약간 납작했던 이마를
볼록하게 하면 괜찮을 거라던 성형외과 언니의 말을 따라 부모님 몰래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1달만 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자연스러울 거라고
그렇게 자신있게 말해놓고 결국에는 지방과다주입으로
정말 이마만 보이는 얼굴이 되었구요..
그러고 한 달 있다가 지방넣은 곳에 괴사일어나서
왼쪽 이마가 부어오르더군요... 그래서 결국엔 그 병원
찾아가서 위쪽 부분만 다시 뺐습니다...
정말 죽고싶었던 적도 있었고
대인기피증도 걸리고 제 얼굴이 너무 싫어서
거울도 못봤습니다.
눈만큼은 이쁘다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
예전의 그 눈매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이마에만 지방을 넣었는데 눈매도 같이
바뀌는 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제가 운이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지방이식 너무 쉽게 볼 수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알아보고 검증된 병원인지 확실히 하시고
난 뒤에 결정하셔야 될 수술인 것 같네요.
저와같으시네요. 지금은 어떠신지요? 저도 지방이식후 눈매가 변해서 나아진다더니 8개월이 되도 그대로 입니다. 눈이 위로 땡겨져서 가로로 커지고 눈섭뼈땜에 움푹 들어가서 윗눈꺼풀이 붕 떠있어요. 인상 더러워졌구요. 이마만지면 뼈같이 단단한데 꽉 밀면 안에 밀리는 뭔가가 있구요. 암튼 이거 빼기전엔 안돌아올 기세인데 바로 괜찮아지는 분도 있겠지만 전 아직도 안돌아오고 있어요. 많이 주입하면 확실히 눈매변하는 거 같아요. 또 이마가 나오니 옆에가 줄어들어 얼굴사이드형도 오이같고 어울리는 사람이 따로 있나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