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교정때문에 얼굴살 쪽빠져서 해골처럼 보이는게 너무 스트레스 쌓여서 지방이식을 하려고했는데 병원을 선택하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제가 병원에서 근무하는지라 의사에 따라 치료결과가 확연히 다르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있어서 더 신중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큰일도 앞두고있고..^^
여러 싸이트에서 이글저글도 많이 읽어보고 병원상담도 몇군데 다녀봤는데... 고민고민끝에 한번에 많은양 주입하는 곳보다는 5차례 주입하면서 조금씩 보완해가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가격이 쪼끔 더 비싸기는하지만... ^^;;;
그렇게 병원을 선택하고나니 맘이 한결편안하더라구요...^^
1차 주입후(이마, 볼, 눈밑, 코 ,턱 주입함) 4일째날부터 근무시작했고 병원에서 마스크쓰고 일하니까 아무도 못알아보더라구요...ㅋ
한 2주지나니까 조금씩조금씩 볼쪽의 지방이 빠져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뭐 첨에 상담때 1차랑 2차때는 많이 생착안된다고 한터이라 별로 신경은 안썼죠..ㅎㅎ
글구 뭐 4번이나 남았다는 생각에..ㅋㅋ
딱 한달뒤에 2차 주입하러갔는데 2차 주입은 이마만 빼고 넣어주더라구요... 그리고 교정기 때문에 다른사람들보다 볼이 더 많이 빠진다고 1차보다 볼부분에 더 넣어주신다고 하더라구요..이마 안넣었더니 얼굴 붓기는 없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빠방한정도???
이제 2주뒤면 3차 넣고..결혼하는데...조금씩 조금씩 예뻐지는 모습보면서 마냥 흐뭇해한답니다.^^
엄마도 지방넣기전에는 절대하지말라며 말리고 머라하셨는데 이제는 보기좋다며 좋아하셔요~
각진턱도 은근 신경쓰이고 보톡스생각도 하고있었는데..지방넣으니까 턱라인도 보기좋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옆구리에서 지방을 뽑았는데 (허벅지지방이 별로 없고..마른편이지만 옆구리살은 두둑했거든요^^) 지금은...완전 뒷태가 예술이에요..s라인이라고나할까..ㅋㅋㅋ 완전 1석 2조인거죠..전 이제 똥배만 빼면 된답니다.
후기들 읽어보면 1차에 너무 과주입해서 한달간 선풍기아줌마처럼 지낸다는 글 보면 5차 주입으로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남은 3번도 왠지 기대 만빵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