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 이마 보형물 후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남겨요. 저는 1월 11일 화요일에 이마보형물+귀족+눈 재수술을 받았구요. 수술 방법은 마취과 전문의 동반하여 수면마취로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어요.
눈에 디자인만 끝나고 바로 마취과 원장님께서 수면마취제 투약을 해 주시기 때문에 이마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턱이 없었고, 깨워서 일어나보니 회복실에 누워있었습니다.
수술 후 이마의 통증을 우려하여 '무통주사'라는 것을 혈관에 달아주는데, 저는 제 혈액이 응고되어 무통주사액이 안들어가는줄도 몰랐구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무통주사의 힘인줄 착각했죠)
그리고 제가 시술한 병원에서는 피통도 안찼고요,
스테이플러도 박지 않았습니다~ 그냥 압박 붕대만 감고 집에 왔기에 거창한 수술 받은것마냥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수술 당일 이후로도 통증이 전혀~ 없어서 무통주사액은 제거하기로 했고,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별다른 통증은 없어요. 일주일째 되는 어제 붕대를 풀렀구요.
실밥은 2주일째 푼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어디를 절개했는지 알 수 없을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고 있어요. 대신 이마에 기름기가 돌아;;;이마에서 광채가 났는데;;오늘 드디어 세수를 했더니!!!ㅋ 광채가 사라졌네요~
저는 맞춤형으로 했구요, 8일째 되는 지금까지 피나 물이 차지 않고 잘 생착중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귀족은 오히려 이마나 눈에 비해 더 아무 느낌이 없구요~ 실밥을 묶어놓은자리 느낌나는거 외에는 통증이나 이런거 없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를 안했기 때문에 코가 혹시라도 들려보이고 퍼져 보일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귀족은 오히려 이마보다 생착이 빨리 되는거 같고, 이물감은 느껴지지 않고, 팔자주름이 붓기와의 합공으로 쫘악 펴져서 어려 보여 좋네요. 코는 퍼져보이는것도, 들려보이는것도 모르겠구요. 하여간 코 주변에 실리콘 있다는 느낌은 6일째 이후론 전혀 들지 않고 있답니다.
제가 한 병원에서는 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을 아예 지워버리려는 의도(?)ㅋㅋ 인지...ㅋㅋ 어제 쌍커풀 앞틈 뒷틈 실밥 뽑는데도...ㅋㅋㅋ 눈에 마취연고를 발라 줍니다...ㅋㅋㅋ 3번째 쌍커풀인데 앞트임이랑 뒷트임 실밥 뽑는데;;; 손에 힘빼고 뽑은 적 첨입니다..ㅋ
마취연고 듬뿍 발랐더니;; 정말 눈 실밥도 안아프더군요;
이래서 성형외과에 계속 가게 만드나 봅니다;;ㅋ
음 어쨌든, 이마와 귀족은 생각보다 붓기 심하지 않았구요, 3일째를 기점으로 큰 붓기는 빨리 빠지는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마 수술이 제일 마음에 들구요,
같이 사는 아빠와 동생은 이마에 보형물 들어간줄 모르고 그냥 필러맞아 톡 튀어 나온줄 압니다..ㅎ 그만큼 수술이라고 티낼만한 장치 (예:피통,스테이플러등)들이 없었으니까요~ 절개선은 더더욱 안보이고요..ㅋ 귀족은 아예 한줄도 모르고 쌍수 재수술 하면서 이마에 주사 서비스로 맞은줄로만 압니다;;;ㅋ(아빠 미안..ㅠ)
수술 당일에도 회복실에서 1시간 30분정도 호흡이랑 맥박체크 하면서 회복했구요~ 입원은 전혀 필요없었고~ 집에올때도 엄마랑 수다 오지게 떨면서 왔을 정도로 실내에서 정상적인 생활엔 전혀 문제 없었답니다~
전 수술당일;;;다른 곳에다가 신나서 후기를 남기기도 했으니까요...ㅋ
수술전에는 마취의 위험성과 이마 귀족 보형물의 ㅂㅈㅇ등에 관해 수없이 많은 글들을 읽고 조사도 하고 했었는데, 마취와 관련한 안정성이 제 병원 선택의 우선순위에 있었고, 실제로도 수면마취임에도 불구하고 마취전에 혈액검사,흉부엑스레이,심전도 검사등을 받고 수술당일에도 마취과 원장님이 직접 마취 집도 하셨어요~ 그리고 피차고, 물차고 이런 과정과 두통이나 통증등은 본인이 겪은바가 없으므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