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쩃날 아침..
와 얼굴대박이더군요..
특히 입술과 턱......... 보거스저리가라예요..
입술이 다 뒤집어져서.. 다 트고..
부모님이보시더니 울먹이더군요..
수술 잘못된거 아니냐며.....(ㅜ_ㅜ)
이날도 힘들었던것같아요..
얼굴이 터질꺼같은 느낌아시나요?
점점부어오르고.. 끝도없이 부어오르는
제얼굴이 터질꺼같고..
조금만 얼굴을 기울이면 피가 한쪽으로
쏵~~~~~~쏠리는 느낌.......
오른쪽아랫입술엔 감각도없어요..(아랫니3개도..)
이쑤시개로 툭툭 쳐봐도.. 쥐났을떄 다리 만지는
느낌만 나요..(살짝무서워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설마 신경을 건들인건 아닌가 .. 또 고민에
빠져보네요....
자..!!
오늘 4일째!!
아침에 일어나 얼굴을보니..
입술이 확 줄었어요 ..코까지해서..
눈쪽까지 부웠던 붓기도 빠지고 ....
너무행복했지만.......
입속붓기는 더 심해지나봐요.....
아침에 일어나면 누구나 살짝붓지만..
수술까지 해논상태서 부으니..
입안속살들이..꼭..
물에 오래 불은 곱창같은걸 막 쳐 넣은느낌..
이 나더라구요.. 아프구요..
혹시 덧날까 아침일어나자마자 가글했습니다..
그리고 병원가니..
간호사들이 놀래내요.. 와우 붓기 빠졌다....
근데 전 입안속 붓기에 우울했죠..
왜냐!!!!!!!
아팠으니까 ㅠ_ㅠ
네 전 희안하게 가래는 안끼더라구요 ㅠ_ㅠ
벌써라면을 너무 부럽습니다 ㅠ_ㅠ
저도 짬뽕라면에.. 총각김치.. 언제쯤 씹을수있을까요?..
그래도 오늘아침은 계란찜으로 제 속을 달래봅니다 ㅠ_ㅠ
다들 힘내시구 이뻐지자구요!!
오늘보니 붓기가 많이 빠졌는데 10일되면 경과사진올릴꼐요!1
다들 화이팅!!!!!!!!!!!!!!!
어머.. 다들 똑같군요.. 전 진상떨었어요. 눈 감고 허우적대면서 숨 못 쉬겠다고 소리 질러가며 마취 쌤 간호사들 다 뛰어오고 ㅡㅡ 밤에해서 계속 잤구요.. 술 먹고 위경련 하도 겪어봐서 메스꺼운 건 참을만 햇는데 입맛 한 개도 없고 콧 속이 예민해서 눈물샘은 자극하고 감기도 오는데.. 주말에 해서 병원가서 뺄 수도 없고 정신병원 가기 일보 직전까지 갔구요, 나중에 응급실가서 뺄 생각도 하다가 결국 날새서 눈 핏줄 다 터져서 병원가서 뽑았어요.. 콧 속의 그것!! 어우.. 게다가 전 광대도 해갖고 상상 못할 붓기와 괴로움.. 진짜 돌 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또 하래면 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ㅡㅡ
전요.. 짜먹는 치즈 있거든요.. 그거랑 으깬 감자랑 섞어서 소금 조금 넣고 먹었어요. 두부도 갠춘하구요, 전 워낙 식성이 좋아서 못 먹어도 첫 날 부터 미음이나 마실 수 있는 건 다 마시고 4일 째 부터는 결국 씹었구요. 스프도 식혀서 막 마시고.. ㅋㅋㅋ 암튼 입에서 안 씹어도 되겟다는 건 모조리 사다가 먹엇어요.. 그냥 대충 삼켰죠. 그 덕분에 살은 안 빠지더군요.;; 살 빠지는 건 옵션이라지만 그것도 체질같아요. 굳이 살 뺄 욕심은 없어서 미친듯이 먹기도 했지만.. 속 버리면 나중에 살 더 찔 수도 있으니까 잘 드세요~ 의외로 자극없이 먹을 수 있는 거 많아요. 맞다!! 콩국도 맛있는데. 찾아보면 진짜 많다는 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