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선택 꼭 신중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냥 병원가보니 인테리어도 너무 고급스럽고 넓고 의사 선생님 젊고 설명 상세히 하고....
그래서 덜컥 예약했구요...
하지만 수술받기 며칠전 개원한지 2달밖에 안 된 병원이였다는 걸 알고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뭐 전문의 땄으니 괜찮겠지 싶어 거기서 수술했구요.
무턱 실리 5mm 삽입했습니다. 사이즈도 너무 컸구요.
이물감은 항상 있는거고, 세수할때도 조심조심.
밥을 김에 싸먹거나 쌈을 먹거나.
햄버거 이런건 정말;;;;;;;
이런 거 먹고나면 담날 여지없이 붓고 너무너무 아팠어요.
하품 여러번 하면 그것도 담날 무리가 가는지 붓고 아프고...
이러한 현상들이 수술직후가 아니라 6개월간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서랍장 열면서 제 손으로 좀 부딪힌적도 있는데, 모양까지 내려온듯;;;;;;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다른병원 가서 다시 상담을 받았습니다. 쌤이 말씀하시길 충격으로 약간 모양도 삐져나온듯하고 크기가 저한테 너무 큰 걸 집어넜었다고...
그냥 빼버리거나 작은걸로 교체하는 방향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a n y w a y~
어제 실리 교체할려고 수술실 들어갔는데...
수술하시면서 쌤이 그러시더라구요.
실리를 골막에 고정시켜야 되는데 그냥 살 속에 넣어놓아 염증끼가 있다. 살이 흐물흐물해졌다. (직접 살조각을 저한테 보여주시면서)
이런식으로 교체하면 다시 또 똑같은 일만 되풀이 될 뿐이고 일단은 빼자. 빼고 염증끼 가라앉으면 그때 다시하자고.. 그렇게 수술대를 내려왔습니다.
지금 너무 답답할 뿐이고...
이렇게 얼굴이 달라진 상태로 회사 갈려니 또 머리가 아프네요.
그래도 빼고 나니까 좋긴 좋아요!!!!
홀가분하고 이물감 없어지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