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1일이 퇴원이지만
원장님이 11일날 나오지않으신다해서
미리 만났습니다..
원장실에 들어서서..
"저 너무 아팠아요 ㅠㅠ"했더니..
그러셨어요~하시면서 웃으시면서
고생했다고 수술 아주 잘됬다고 웃으십니다..
완전 ㅇ ㅐ 다됩니다.. 모든 간호사언니와
모든의사샘앞에서는 애기가되더랍니다 전 ㅡㅡ;ㅋㅋ
원장님이 뼈 자른거 제 이름이 적혀있는 봉투에서
꺼내 보여주시더군요..
생각보다 뼈가 크진않았지만.. 좀 징그럽더군요..
그날까지는 좀 통증이 있었거든요..
빼낸 사랑니도 보여주셨습니다 ㅡ,.ㅡ 망할 사랑니
때문에.. 그래도 지금은 빼주셔서 고맙네요...^^
붓기레이져받고..
역시 사랑니의여파로.. 밤은 좀 설쳤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사랑니빼지만않았다면..
한2~3일밤만 힘들면 괜찮아졌을듯하네요..
저 수술하는건 주변에 딱 2명 알고있는거라서..
혼자 살거든요~ 글서 혼자서 죽이랑 차려먹구..
솔직히 병원에서 나오는 죽으로는 생활하기힘듭니다.
딱 세끼 죽한그릇씩 나오는데..
아주머니가 해주는 먼가를 넣은죽은 정말 비렸구..
그나마 간호사언니들이 해주는 쌀죽이 먹을만합니다;
그치만 그걸로 세끼 약먹기전에만 먹기에는
너무허기지구요.. 뭔가 많이 챙겨갔어야합니다..
물론 입이 안벌어지고 아파서 그당시에는
약먹어야한다거나 허기져서 오히려 울렁거리는거만
없더라면 먹는걸 포기하고싶었지만요 ㅋ
집에오니 병원에 있을때가 정말 편안했다는거
절실히느낍니다 ㅋㅋ 다시 입원하고싶네요 ㅡ,.ㅡ
먹을꺼만 내가 좀더 챙겨가면 딱 좋은데..
이제 좀 살만하구.. 침대도 편하고.. 약먹기전에
죽갖다주고.. 치워주고..ㅋㅋ
근데 아직은 붓기 작렬이구.. 밤에 마스크쓰고 자면은
그래도 중간중간 깨긴합니다..
먹고싶은거 산더미지만... 어차피 당분간은 못먹는것..
다이어트한다 치고 참아야죠...ㅠ
흡연자인데.. 이것도 그냥 최소 1달간은 안피렵니다..
덧나거나 하는거 정말 싫어서요..
몇일전도는 내가 정말 이런 큰돈을 들여서
얼굴에 손을댔나.. 막 실감도 않났었는데...
그리고 후회했었는데..
지금은 후회도않되고.. 더 미루지않고 그날
울면서라도 병원가서 하게된걸 다행이라고생각드네요
사랑니도 덕분에 빼버리구! ㅋㅋ
정말 이제 살만하니까 이런글 올립니다..
오늘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집에서 한시간거리인
병원가서 붓기레이져받고.. 실장님과 수다떨구..
왔는데.. 마스크도 첨에만 그렇지 나가니까 뭐 별로 신경도 않쓰이더군요..
내일모래 토욜날 가서 원장님뵙고 입안상처 보고..
붓기주사도 한번더 놔주겠다고 실장님이 그러더군요..
붓기레이져도받구..ㅋ
아직 붓기가 많아서 턱선은 모르겠어요..
근데 앞턱은 지금 두턱이지만 ;; 그래도 예전보다
뭔가 얄쌍해질것같은 느낌이 있구요..
광대는 한쪽이 붓기가 있어서 좀 볼록하지만
병원에서도 붓기라고하구..
제가 만져봐도 볼록한쪽은 감각도 무디고..푹신한게
붓기가 맞는것같아요^^
45도 광대도 현재봐도 매끈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