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윤곽/FACE 수술후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안면윤곽후기]

광대, 브이라인 어제 퇴원-오늘 5일째 밤..

예뻐지자82 2008-06-12 (목) 22:15 16년전 1942
https://sungyesa.com/new/d04/80822
앞에 글에 남긴내용은 나죽겠다는 말밖에 없어서..ㅋ

생각해보니 제가 조금더 아파했던건..
매복사랑니를 뺀 여파가 아주 컸던것같습니다..

6월9일
수술후 2틀째에 피호스 뽑았는데 이건정말
개인차인것같아요
전 아프다기보단.. 긴장을해서 땀만 흘리고..
호스가 빠질땐 묵직한게 쩌억~;;; 쑤욱....
내귀아랫쪽에서 빠져나오는느낌...
아프지않던데요.. 물론 좋은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근데 턱만하셨던분은 저 다음으로 빼고오시더니
많이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수술하고나서 아픈것에비하면
피호스빼는거는 그 축에도 못낍니다.
긴장안하셔도될듯해요..

6월10일
마스크 풀렀습니다..
오늘부터는 잘때만 하라고하더군요.. 한달간..
마스크풀으니 진짜 살것같다군요..
물론얼굴은 붓기가...
근데 붓기주사를 두개 다 해서그런지
보는사람마다 세군대 한사람치고는 붓기가 적다고
하더군요..^^;

저는 11일이 퇴원이지만
원장님이 11일날 나오지않으신다해서
미리 만났습니다..
원장실에 들어서서..
"저 너무 아팠아요 ㅠㅠ"했더니..
그러셨어요~하시면서 웃으시면서
고생했다고 수술 아주 잘됬다고 웃으십니다..
완전 ㅇ ㅐ 다됩니다.. 모든 간호사언니와
모든의사샘앞에서는 애기가되더랍니다 전 ㅡㅡ;ㅋㅋ
원장님이 뼈 자른거 제 이름이 적혀있는 봉투에서
꺼내 보여주시더군요..
생각보다 뼈가 크진않았지만.. 좀 징그럽더군요..
그날까지는 좀 통증이 있었거든요..
빼낸 사랑니도 보여주셨습니다 ㅡ,.ㅡ 망할 사랑니
때문에.. 그래도 지금은 빼주셔서 고맙네요...^^
붓기레이져받고..
역시 사랑니의여파로.. 밤은 좀 설쳤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사랑니빼지만않았다면..
한2~3일밤만 힘들면 괜찮아졌을듯하네요..

마스크를 다시쓰고 자니 그날밤도 불편해서
좀 설치긴했습니다..

6월11일
퇴원하는날입니다..
아진짜 결론은 사랑니만 없었더라도
제 고통의 절반은 줄지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저는 마취가스에대한 반응도..
목아픈거말고는 딱히 없었거든요..
병원리무진으로 집앞까지 바래다줘서 편하게왔지만
리무진에 병원이름이 써있는터라
도로에서 내려서 집까지 10분 걸어왔는데
정말 지치더라구요.. 몇일 못먹고.. 고생한게있어서..
집에오자마자 털썩 누워서 잠시 잤습니다..
허기지고 힘없고 맥이 하나도없더군요..

저 수술하는건 주변에 딱 2명 알고있는거라서..
혼자 살거든요~ 글서 혼자서 죽이랑 차려먹구..
솔직히 병원에서 나오는 죽으로는 생활하기힘듭니다.
딱 세끼 죽한그릇씩 나오는데..
아주머니가 해주는 먼가를 넣은죽은 정말 비렸구..
그나마 간호사언니들이 해주는 쌀죽이 먹을만합니다;
그치만 그걸로 세끼 약먹기전에만 먹기에는
너무허기지구요.. 뭔가 많이 챙겨갔어야합니다..
물론 입이 안벌어지고 아파서 그당시에는
약먹어야한다거나 허기져서 오히려 울렁거리는거만
없더라면 먹는걸 포기하고싶었지만요 ㅋ

집에오니 병원에 있을때가 정말 편안했다는거
절실히느낍니다 ㅋㅋ 다시 입원하고싶네요 ㅡ,.ㅡ
먹을꺼만 내가 좀더 챙겨가면 딱 좋은데..
이제 좀 살만하구.. 침대도 편하고.. 약먹기전에
죽갖다주고.. 치워주고..ㅋㅋ
근데 아직은 붓기 작렬이구.. 밤에 마스크쓰고 자면은
그래도 중간중간 깨긴합니다..

먹고싶은거 산더미지만... 어차피 당분간은 못먹는것..
다이어트한다 치고 참아야죠...ㅠ
흡연자인데.. 이것도 그냥 최소 1달간은 안피렵니다..
덧나거나 하는거 정말 싫어서요..
몇일전도는 내가 정말 이런 큰돈을 들여서
얼굴에 손을댔나.. 막 실감도 않났었는데...
그리고 후회했었는데..
지금은 후회도않되고.. 더 미루지않고 그날
울면서라도 병원가서 하게된걸 다행이라고생각드네요
사랑니도 덕분에 빼버리구! ㅋㅋ
정말 이제 살만하니까 이런글 올립니다..

오늘 모자쓰고 마스크하고 집에서 한시간거리인
병원가서 붓기레이져받고.. 실장님과 수다떨구..
왔는데.. 마스크도 첨에만 그렇지 나가니까 뭐 별로 신경도 않쓰이더군요..
내일모래 토욜날 가서 원장님뵙고 입안상처 보고..
붓기주사도 한번더 놔주겠다고 실장님이 그러더군요..
붓기레이져도받구..ㅋ

아직 붓기가 많아서 턱선은 모르겠어요..
근데 앞턱은 지금 두턱이지만 ;; 그래도 예전보다
뭔가 얄쌍해질것같은 느낌이 있구요..
광대는 한쪽이 붓기가 있어서 좀 볼록하지만
병원에서도 붓기라고하구..
제가 만져봐도 볼록한쪽은 감각도 무디고..푹신한게
붓기가 맞는것같아요^^
45도 광대도 현재봐도 매끈해졌네요..

부디.. 고생한만큼 좋은결과 있었으면좋겠어요..
좀더 빨리 빠졌으면좋겠지만..
조급해하진않으려구요.. 이젠 재취업하기전까지
붓기만 천천히빼면서.. 즐건생각만하렵니다..

뭐 정말 예뻐지면 그땐 생각이 달라질런가모르겠지만
아직은 또다시 수술을 하고싶진않습니다.ㅋ
쉽게 생각하시진마시구요..
솔직히 아프다 아프다 정말 후회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정도 아픔도없이
부모님이 물려주신얼굴에 손을 대려고했었나...
자책하게되더군요...

지금도 너무 배고프고 허하지만..그래도
이제 맘편해서 좋네요~~~
아직도 약빨이 떨어지면 얼굴전체가 아프긴합니다..
마스크하고자는것도 곤욕이구요..
참고 지내면 좀 나아지겠죠...ㅠㅠ
앞으로 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Translating

1,728,296
10,216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댓글 7건
아무나 2008-06-13 (금) 18:06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30
정보좀 부탁드려요~~~
눈썹달 2008-06-14 (토) 03:08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29
길고 자세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수술 전부터 지켜보던 분이라 더 마음에 와닿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더불어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생얼 2008-06-14 (토) 07:40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28
저도 정보좀 주세요^^
엉피리 2008-06-16 (월) 12:56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27
자세한 후기 잘읽었어요 담에 도글과 사진 남겨주세요 궁금할것같네요 원래도 예뻤지만 더욱더 예뻐지세요
효정님ㅋㅋ 2008-07-08 (화) 17:36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25
저두정보좀요ㅎㅎ
케로피 2008-07-10 (목) 12:12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24
정보좀..
섹시베이비 2008-07-19 (토) 11:38 16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80823
저도 정보좀 ..겁나요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