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 고어텍스 넣은후로
10일되던 그저께.... 갑자기 실밥풀었던곳에서
자꾸 흰색 쓴물이 올라오는거에요......
설마 염증일까 싶어서 냅뒀는데 자구 일어나도
계속 구멍같은데서 물이 나오는거에요..
턱은 수술하고나서 2틀지난 때처럼 완전 많이 부었구요.../.
울면ㅅ ㅓ 병원갔더니 염증 심해서 고어 빼야 한다구...
ㅠㅠ 간호사 언니두 안됐다구..아팠겠다구 어떡하냐구 울라그러더라구여...
의사선생님이 얼른 수술시작하자구해서
눈물도 채 마르기전에 수면마취 들어갔습니다 ㅠㅠ
꺠고나서 울다가 잠들다 울다 잠들다하구요.....
수술하기 전만해도 추석때쯤이면 붓기도 다가라앉고
부모님도 볼수 있겠지 이생각뿐이였는데..
이렇게 되고나니 명절인데도 집에도 못가는군여....
채 아물기도전에 입안을 또 절개했으니..붓기는 당연히 많이 부었구여.....
의사선생님이 그러더라구여.. 자기 경험상 염증 생길 것 같은 사람이 있다구..저두 수술하면서 예감이 쫌 그랬다구.. 그리구 몸이 약해서 면역력도 없다구..
사실 그 아픈 항생제 주사도 거의 매일 맞았거든여...
그랬는데도 염증 심해진경우는 드물다고 그러더라구여...
고어텍스 뻬면서 다시 수술 환불해 주시기로 했구여.. 원장님도 겁나시는지 재수술은 얘기 안하시더군여...
잘되서 나중에 성예사에 사진올리려고 했는데
이런 글올리게되서 참 서글픕니다 ㅠㅠ
어제 오늘 정말 많이 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