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날 날씨 참 좋던데요
나가지도 못하고 계속 얼굴 어떻게 변하는걸까 상상만 하고 누워 있다가 베게 받치고 앉아있다가...그렇게 보냈습니다.
병원 결정하기까지 대략 30군대는 상담을 다녀본거 같아요 여기를 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들고...나중엔 나도 상담 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ㅡ,.ㅡ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까지 다리다리 건너서 큰 종합 병원 쪽에 성형외과에 줄을 좀 대가지고 어떤 병원이 진짜 학계에서(학회인가?) 인정을 받는지 알려고 애를 많이 썻습니다. 성격 상 그런게 확인이 되야 마음이 놓일것 같아서 ㅡㅡ:;
우선 첫날 8시에 도착해서 정신차리니까 5시더군요
원래 그렇게 정신차리고 나면 추운가요?
하여튼 이렇게 어마어마한 대공사를 결심 해서 수술대 누을때는 도망가고 싶단 생각까지 들었지만, 뭐 생각보단 통증은 덜하네요 원래 잘 안붓는 체질이라 붓기도 덜 한것 같고 하지만 이제 이틀 되서 잘 모르겠습니다... 8월 마지막주엔 출근 해야 하는데 그떄까지 멍이라도 좀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원장선생님이 원하는 대로 시술은 잘 된것 같으니 계속 병원에 와서 케어 잘 받으면 될겁니다.. 라고 하는데 왜 갑자기 울컥 하는지 ㅡ,.ㅡ 지가 아파서 수술한것도 아니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