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지 담달 6일이면 딱 한달이네요.
제가 원래 얼굴에 살도 많았고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볼처짐에 대한 글을 읽을 때마다 심장이 쿵쿵 내려앉아요..
자꾸 신경을 쓰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밝은 불빛 아래서 얼굴을 들고 보면 눈밑 사선도 희미하게 있는 것 같구..
거울을 계속 보다보면 입가도 불독같구..
코옆 팔자주름도 원래 있긴 했지만 더 심해진 것 같구..
그러다가 밤에 붓기 가라앉았을 때 보면 또 너무 잘 된 것 같구용..
근데 광대는 언젠가는 볼처짐 온다는 거 사실인가요?
6개월만 지나면 이제 이 걱정과 공포에서 자유로울 줄 알았더니.. 몇 년 동안 광대뼈 신경쓰여서 놀이기구도 못타고 좋아하는 것도 못 먹고, 부딪칠까봐 좋아하는 스노보드도 못 타고.. 그럼 어떡한대요.. 흑흑..
볼처짐이 정확히 어떤 증상인지 좀 알려주시구염..
글구 볼처짐은 엑스레이 찍으면 정확히 알 수 있다던데 어디서 찍구 어떻게 보면 볼처짐인지 그것도 알켜 주세요..
제가 4주째 되는 날 경과보러 병원 가기로 되어 있는데
첨엔 데스크에 있던 아가씨가 4주 후에 엑스레이 찍어 오라고 하더니
집에 오니깐 또 전화가 와선 선생님이 광대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니까 엑스레이 찍을 필요없다고 찍지 말라네요..
자꾸 뭔가 수술 잘못된 걸 숨길려고 엑스레이 찍지 말라고 그러는 건지 뭔지... 휴..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래서 딴 병원 가서 찍어볼려고 하는데
엑스레이 상에 볼처짐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좀 알려주세요.
바로 위에도 글 올린 사람인데요.. 전 거의 4주차.. 제 경우에도 2주까지는 입주변 붓기 잘 안빠지더라고요.. 사탕볼.. 근데 한달 다 되어가는 지금은 많이 빠졌어요.. 광대는 인내심을 갖고 계속 꾸준히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붓기 많이 빠지는 과정에서도 가끔씩 구축(상처부위가 단단해지는 것)을 느끼거든요. 그때마다 살살 문질러주듯이 맛사지를 해 주고 있는데 전 그게 도움된 것 같네요.. 세수도 항상 냉수로 마무리하구요.. 땡김이도 너무 오래 차고 있지 마세요.. 오히려 더 붓는 것 같더라고요.. 했다가 풀었다 조절해서... 1주일만 지나도 지금하곤 또 많이 달라질 겁니다..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보셈
전문의는 볼처짐은 엑스레이로 확인할 수는 없다고 하던데요? 엑스레이로 알 수 있는 건 뼈가 잘 붙었는지 여부... 글고 초반에 붓기가 부위별로 빠지는 속도가 달라서 눈밑 사선이 보이기도 한대요.. 저도 붓기 덜 빠졌을 땐 보이던 사선이 붓기 더 빠지니까 사라지기도 하고.. 또 아침엔 사선이 생겼다가 저녁엔 없어지기도 하고.. 하루하루 얼굴이 달라지던데... 입안절개한다고 볼처짐이 생기고 두피절개 한다고 안 생기고 그건 아닌 것 같구요.. 수술시기, 본인의 피부 상태.. 수술 후 관리, 피부와 뼈가 아무는 속도.. 이런 것과 관계가 많은 것 같아요.. 글구 뼈가 빨리 붙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으면 피부는 그 위에 붙는 거기 땜에 나중에 볼이 처지고 이런 위험은 없다고 하던데... 저도 걱정 많이많이 했는데 일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려구요..
본인이 불안한 마음에 엑스레이 찍어 보겠다는데 굳이 찍지 말라는건 무슨 이유인지.?@@ 볼쳐짐 와서 엑스레이 찍으신 분들 엑스레이 결과보면 광대가 벌어져서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던데~ 광대는 하고 나서 수술이 잘 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엑스레이 결과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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