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도 수술을 한..성예사 들락날락 거리다 마침내 사고를 치고 만. 그래서 이런 후기도 쓰고 사진도 올리고 있는 제 자신이 완전 신기함. 큭~~
+ 수술전..무서움+떨림+공포+무한 걱정..ㅠ
집이 지방이라 병원 배려로 전날 숙소에서 잠. 오후에 수술이 잡힌지라 오랫동안 버티기 위해 새벽까지 리모콘 돌리고 티비 보고 놀다가 아침6시에 잠듬. 하지만 걱정이 태산였는지 숙면을 못하고 3시간 자고 아침 9시에 깸.
+ 수술 저녁7시~
+ 수술후 새벽3-4시. 당직 간호샘이 살포시 깨워주심..잘 주무셨죠? 일어나 운동하시게용^^..자는 동안 쿨팩 올려주시고 정말 친절하게 세심하게 간호해주신 당직 간호샘..감사드립니다..링겔 끌며 병원안 돌아댕기기. 아무것도 못 먹음. 속 메스꺼움. 물 한모금 넘기기 힘듦. 두유 드실래요? 물어보시는 간호샘..평소 같으면 엄청 좋아하는 두유인대 전혀 땡기지 않음. 목이 아픔. 얼굴은 하나도 안부음. 눈 땡그랗고. 피가래. 피콧물. 기침. 코막힘
(수술 일주일전 감기에 걸려 콧물 기침 가래 코막힘으로 고생하다 거짐 나아가고 있는 끄트머리에 수술함. 둘쨋날 붓기 최고인대 감기 때문에 좀 더 많이 붓고 멍도 심해 고생한 듯. 중요★몸 컨티션 중요함)
+ 수술후 1일째. (오전)붓기 전혀 없음. 오후 피가래. 피콧물. 기침. 가래. 코막힘. 속 메스꺼움 여전. 저녁 잠 못잠. 열. 체온 ↑. 머리아픔. 하루 식사? 호박즙 1봉, 호박죽 1/4. 만두국물. (제대로 먹을수도 없지만 전혀 입맛이 없음). 마취약 때문에 속 메스꺼움이 심하다고. 몸 열감을 좀 없애기 위해 미지근한 물에 얼굴 들고 서서 머리감음. 가글 중요★
+ 수술후 2일째. 붓기 최고. 왼쪽 눈까지 치고 올라가 눈이 잘 떠지지 않는 상태의 붓기. 목단단히 부음. 샤워. 오른쪽 입술가 멍이 들어보임. 식사? 호박즙, 호박죽 1/4. 거의 못 먹음. 입맛도 없음. 운동(걷기) 적어도 하루에 1시간 정도씩 하려고 마스크+땡기미 하고 나감 (붓기 빨리 빠져라~!!)
+ 수술후 3일째. 붓기 여전. 왼쪽눈 붓기 조금 가라앉음. 오른쪽이 더 부음. 병원 소독. 엑스레이 찍고 수술전후 사진 원장님 비교 설명. 오!~각이 사라졌다. 잘 먹어야 빨리 낫는다는 원장님 말에 마트가 단단히 장 봄. 식사? 바나나, 콩우유, 초콜릿, 요플레, 치즈케잌, 아이스크림, 죽
+ 수술후 4일째. 붓기 전날보다 가라앉음 but 여전. 식사? 만두속, 칼국수 잘라서 국물과 함께 얌얌. 청국장 국물. 치즈케잌. 입술과 입가 통증은 전혀 없지만 보랏빛 멍.
+ 수술후 5일째. 양쪽 눈가 붓기 밸런스 맞음. 입가 멍 점점 심해짐~퍼지는듯(입술포함 보랏빛+푸른빛). 목 전체 거의 노란색 멍(전혀 아프진 않고 색깔만). 애기칫솔로 양치 시작(치약사용않고). 양쪽 눈 시원하게 잘 떠짐. 눈밑으로 붓기가 내려가고 있는듯함.
+ 수술후 6일째. 눈가 붓기 없음. 눈또렷 크게뜰수 있음. 온찜질 시작. 식사? 두유, 순두부+청국장국물, 저녁 라면(거의 국물에 의존하고 안그래도 거의 제대로 못먹고 약은 챙겨 먹고 있는상황에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컵라면 사서 최대한 불려서 먹었지만 씹지를 못하고 대충 삼키니 소화가 될리라 있나ㅠ..다음날까지 계속 설사..ㅠ). 물이든 뭘 먹든 항상 이닦고 가글. 입안 청결 중요.
+ 수술후 7일째. 귀뒤 앞 실밥제거. 소독. 멍(오른쪽 입가, 귀밑, 턱, 목 여전..)
+ 수술후 8일째. 운동은 여전 한시간씩 꾸준히 하자!! 식사? 호박된장국+밥=죽처럼 연하게 끓여 불려 먹음, 토마토, 복숭아, 아이스티..잘 씹지 못하고 고기 대체로 밭에서 나는 쇠고기=고단백질=콩류 많이 먹으려함.
+ 수술후 9일째. 해독쥬스(야채+과일 생으로 먹는것 보다 삶고 갈아서 먹는게 비타민 섭취 90%란다)주문해서 먹기 시작. 멍이 쉽지 안빠져 멍연고 바르기 시작. 온찜질 후 오른쪽 딱딱하고 뻐끈한 느낌 감소+붓기 감소
+ 수술후 10일째. 호박된장국+밥=죽처럼 끓여 불려먹음.
+ 수술후 11일째. 카레+밥=끓여 불려 먹음. 걷기 운동은 여전. 입가와 멍 많이 빠짐.
45도 각은 확연 날렵해짐. 정면은 붓기 때문에 아직 U라인. 빨리 붓기 빠지고 브라인 되었으면 좋겠음...please..
평가 부탁드려용~~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