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담 갔다가 그냥 바로 당일 수술하고 옴
계속 필러랑 보톡스 시술하다 어느 순간 얼굴형도 완전히 망가지고 시술로는 답이 없다 판단해서 성형 알아보고 있었는데 어제 실장님이랑 원장님한테 상담받고 그냥 수술함 거기다 턱 볼 이마 필러 들어간 것도 다 같이 녹였고 필러 녹이는 것까지 다 해서 330 정도 나왔음.
실장님 되게 친절하셨고 원장님도 구체적으로 설명 잘해주셔서 믿음이 생기더라 나 같은경우 그 날 새벽에 먹은 야식 말고는 따로 밥먹은것도 없고 물도 5시경 먹은게 끝이여서 당일 저녁 수술 가능했었던것 같아
실장님 상담할때는 턱끝하면 사각턱도 같이 해야되는 경우 있다길래 가격적으로나 고민 했었는데 막상 원장님이 광대나 사각같은 다른 부분은 언급 안하시고 턱 전진술만 설명해주셔서 더 믿음갔던것 같음.
10시30분에 상담 갔다가 대충 점심 지나서 수술 검사 다 끝냈고 7시 쯤에 수술 들어간다 하셔서 그 사이에 잠시 모텔 대실해서 낮잠 자고 목욕하면서 최대한 컨디션 회복하려고 노력했음 수술 하기전 턱 녹였고 수술하면서 앞볼이랑 이마도 녹였음
실질적으로 수술은 밤 9시정도에 받았고 수술 전 원장님 상담 한번 더 받았어 수술실에서 기절하고 11시 넘어서 회복실에서 정신차림. 나는 보호자 따로 없이 수술 받은거여서 퇴원하고 조금 힘들긴 하더라.
나 아픈거 진짜 잘 참는 편인데 생각보다 턱 많이 아프더라 못 버틸 정도는 아니고 그냥 계속 욕나올 정도? 원래 바로 서울역가서 기차타고 대구 넘어갈라다가 그냥 모텔 잡고 잤다. 새벽에 턱도 계속 아프고 특히 목이 찢어질것 같고 피가래 나와서 장판 쌔게 켜놓고 물 계속 먹고 병원에서 유동식 챙겨준거 그거 하나 먹고 약 먹고 일어나니 괜찮더라 지금도 점점 아픈거 사라지고 있고 밥도 잘 넘어감 나처럼 혼자 쌩고생하지 말고 보호자랑 함께 가는거 추천.
병원 간호사분들 대체적으로 친절하셨고 매너좋으셨어 다만 대형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되게 바쁘고 지쳐보이시긴 하더라 대기시간이 많이 길긴 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깐 거기다 약같은경우 내가 보호자도 없고 약국에도 못 가는 상황이었는데 간호사분이 대신 사와주셨고 너무 감사하더라
붓기빠지고 시간 지나면 후기 한번 더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