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3종했고 워낙 윤곽자체가 부작용으로도 얘기많고 (처짐, 불유합 등등)
내가 엄청나게 얼굴에 각이있는건 아닌터라,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에 마음을 굳혀서 3종 수술을 하게 되었고 기록용으로 남겨
d-1
수술 전날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잠
새벽까지 후기 찾고 정신병 걸릴 것같았음
그렇게 못 자다가 급하게 잠들고 늦잠을 자버림..ㅋ하하..
d-day (9/16)
아침 10시 수술이였고 9시까지갔어야했는데 늦잠을 자버림.. 떨리는 것도 없이 택시 타고 곧장 달려감
그렇게 10시에 도착해서 원장선생님과 얘기 나누고, 나는 수술전에 2차 상담도 한번 더 간터라
지난번 얘기했던거 한번 더 복기하는 상담이 였음.. 그렇게 상담을 마치고, 설명 잘 들었다는 사인을 하고,..
수술 방으로 감.. 내가 프린트해온 사진을 벽장에 붙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마취과 선생님 얼굴한번 본 후
잠이 들었고 깨어나보니 수술이 끝나있었음.
깨어났을때 나는 아픈것보다 '어지러움'이였음..
뭔가 정신없이 깨어난 기분? 어쨌든 일어나니 수술은 다 끝나있었고
얼굴이 뭔가 얼얼한 느낌.. 조금 후에 원장 선생님이 오셔서 수술은 잘 되었다고 안심시켜주고 가셨음
나는 흔히 말하는 전신마취로 인한 목 아픔이 없었고, 피가래도 없었음 그래서 더 살만했는데
통증이 가라앉질않아서 계속 진통제를 요청했었음.. 특히 초반 4시간 지나기 전까지ㅠㅠ 더 이상못놔준다고 할 정도였음!!
많이 아팠지만 그렇게 4시간 지나니까 좀 괜찮아 지더라.. 속 울렁거림 이런것도 없었음.. 자다 꺠다 하면서 입원실에서 하루 보냄
d+1
집에 오니 얼굴이 선풍기 아줌마처럼 엄청 커짐.. 72시간까지 붓는다더니 지금부터 시작인가보다 감지함
진짜 이건 내 얼굴이 아닌것 같았음.. 얼굴 외곽이 다 늘어났다고 보면 됨ㅋㅋㅋㅋㅋ 토마스처럼
벌에쏘인 강아지 짤이 왜 1,2일차에 딱 그 얼굴이라고 하는게 이해가 갔음..진짜 얼굴이 터질 것같음..
d+2
조금도 가라앉지 않고 더 더 붓기 시작함ㅋㅋㅋㅋ와 얼굴이 이렇게까지 붓는구나..
모공 다늘어날것 같음.. 터질것같아.. 이대로 괜찮을까 불안하기까지함
너무 부어서인걸까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양쪽 광대 옆? 아래쪽에는 동그랗게 패임처럼 파임
d+3
아직도 얼굴은 빵빵하고 입안 치아조임도 느껴지면서
겉모습이 너무 부어서 어떻게 할 수 가 없음.. (슬슬 액체류도 그만먹고싶고)
변화가 없어보이는데 2일차의 붓기들이 목쪽으로 붓기가 내려와서 목도 같이 퉁퉁해짐..
지금 너무 부어서 수술이 잘 됐는지 얼마나 라인이 부드러워졌는지 가늠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