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각이 져있고 비대칭 얼굴형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어요,, 인상도 강해 보이고 사진 찍는 것도 꺼려지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는 등 얼굴형에 대한 스트레스와 많은 고민 끝에 수술을 결심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후기들이랑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병원 리스트 정해서 세 곳 정도 상담 다녀오고 소다가 마지막이었어요.
일단 후기도 상당히 좋았고 권재현 원장님께서 너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다른 병원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서 이해시켜주시는 등 정말 세밀하고 꼼꼼하게 상담해 주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감 있어 보이시는 모습에 신뢰가 갔습니다.
상담 후에 소다에서 수술 결심했고 빨리 수술하고 싶어져서 집 내려오는 길에 바로 수술 예약 잡았답니다 ㅎㅎ
수술 들어가기 전까지는 실감이 잘 안 났던 것 같아요. 설렘 반 두려움 반.. 아침 수술로 예약 잡아서 당일 병원 도착 후 수술 전 한 번 더 권재현 원장님과의 전반적인 상담이
이루어졌고 대기 후 수술하러 들어갔어요.
수술 당일엔 수술 통증보다 마취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얼굴은 아프지 않았고 속이 너무 메슥거리고 마취가스 때문에 목도 너무 아프고 목소리가 안 나왔어요.. 수술이 끝나고 나서도 권재현 원장님께서 수시로 오셔서 상태 봐주시고 메슥거려서 힘들어하니까 포카리도 가져다주셨습니다.
큰 붓기는 3-5일차 내로 가라앉은 것 같아요. 지금도 앞턱이랑 턱 라인 쪽에 아직 통통하게 잔 붓기가 꽤 있어서 친구들이나 가족한테 물어보면 살짝 살이 오른 것 같이 보일 정도라고 하네요. 원래 얼굴 살이 없는 편이라 얼굴이 빵빵한 게 낯설긴 하지만 각이 사라진 게 너무 좋아서 앞으로 부기 빠질 모습이 기대돼요!! 목소리도 한 일주일에서 2주 정도 지나니까 완전히 돌아왔어요.
붓기 케어도 해주셔서 멀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 방문해서 관리받으니까 확 줄어들진 않지만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음식은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입이 잘 안 벌어져서 마시는 거나 죽 위주로 먹었는데 일주일 차에 입안 실밥 풀고 나서는 거의 다 먹었어요. 크고 질긴 건 못 먹었지만 한 달 차인 지금은 적당히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거의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아직 입이 크게 안 벌어져서 햄버거같이 큰 음식은 못 먹지만 잘라서 먹거나 하고 있답니당
수술 한 달 차 이지만 가끔 수술한 걸 까먹고 있을 정도로 불편한 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부작용도 잘 모르겠어요. 턱 끝 감각도 둔했는데 지금도 꽤 많이 돌아왔어요. 얼른 입 더 크게 벌어지고 잔 붓기만 잘 빠지면 될 것 같아요. 병원 시설도 깨끗하고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수술 결과도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