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10일차입니다. 엠자도 심했고 헤어라인 쪽이 숱이 없어서
늘 머리를 길러서 가리고 다니고 펌해서 볼륨주고 다녔는데
몇 년 뒤를 생각해서라도 미루지 말고 수술해야겠다 마음먹고 하고 왔네요.
머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이마도 커 보이고, 더 늙어 보이는거 같다고해야하나..ㅋㅋ
하는 일이 스케줄도 타이트하고 그러다 보니 저한테 신경을 잘못 써는데
어렵게 시간 내서 수술한 만큼 결과는 만족스럽네요
디에이성형외과는 친한 지인이 관리받는 병원이라길래 가서 상담받았는데
병원이 엄청 커서 일단 놀랬습니다..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체계적인 시스템과 원장님과의
상담도 와닿고 좋더라고요. 다른 병원 갔을 때 과하게 견적 나와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거 보고 결정했네요. 전 2500모로 비절개로 진행했어요.
수술 자체가 처음이라서 긴장도 많이 했는데~따뜻하게 해주셔서 긴장도 풀리고 점차 적응했네요.
수면마취인줄 알았는데 엎드려서 수술을 시작하다 보니 무호흡 현상? 올 수 있다고
국소마취로 진행했어요. 중간에 마취가 좀 풀리는듯해 따끔했지만
말하니깐 다시 마취 놓아주시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엔 머리가 너무 빨개서 잘 못 보다가 3일차부터 점차
색이 검정으로 바뀝니다..ㅋㅋ신세계네요~계속 거울만 봅니다...ㅋ
현재 머리는 딱지가 붙어 있는 부분, 딱지 떨어지고 모발이 나오려는 부분
이렇게 2가지로 나눌 수 있겠네요~ 머리가 나오진 않아서 더 자세히 공유가 어렵네요
앞으로 좀 더 기른 후에 경과 공유해 보겠습니다.